
[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7일 충남 청양과 예산을 마지막으로 '2차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마무리했다.
이 후보는 8일 서울서 일정을 소화한 후 9일부터 영남권을 중심으로 경청투어를 재개한다.
이날 전북 진안·임실·익산을 먼저 들른 이 후보는 연이어 충남 청양전통시장을 찾았다. 수행은 김용만·김유정 의원과 안귀령 선대위 대변인이 맡았다.
해당 지역구 의원인 박수현 의원(공주·부여·청양)과 충남도당위원장인 문진석 의원(천안갑)과 정은경 공동선대위원장도 동행했다.
이 후보는 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고 호응하는 주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저서 '결국 국민이 합니다'에 사인을 요청하는 주민들도 많았다.
시장 순회를 마친 이 후보는 차량 탑승 전 "세상은 결국 정치인들이 아니라 국민들이 이끌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존중받는 진짜 민주공화국을 함께 만들자"고 외쳤다.

이어 찾은 예산에서도 주민 반응은 뜨거웠다. 예산시장서 이 후보를 맞은 주민들은 "이재명 대통령" 등을 외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시장 중간에 커피점에 들른 이 후보는 "요즘 어떠시냐"고 안부를 물었고, 상인의 석연찮은 대답에 "다 안 돼죠, 큰일"이라고 답했다.
도중에 이 후보는 단상에 올라 "온갖 복잡한 문제도 다 풀리는 길이 있다"며 "6월 3일부터는 모든 것이 다 순조롭게 풀릴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다시 꼭 만들어가자, 우리는 할 수 있다"고 외치며 주민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이 후보는 내일 대한상공회의소 경제5단체장 간담회, 민주당 직능본부 민생정책 협약식, 경제 유튜버 토크쇼 등을 예정하고 있다.
금요일인 9일부터는 주말을 연계해 영남권을 순회한다. '영남신라벨트'라고 명명한 이번 코스는 경북 경주·영천·칠곡·김천·성주·고령과 경남 창녕·함안·의령·진주·사천·하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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