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만 해상교량 50년 숙원…태안 재도약 기회"

굿모닝충청과 태안신문 공동 정책토론회서 주요 인사들 한목소리로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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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과 태안신문 공동 주최로 26일 오후 태안군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가로림만 해상교량 정책토론회에 함께한 토론자들은 해당 사업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최적의 대안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굿모닝충청=채원상 기자)
굿모닝충청과 태안신문 공동 주최로 26일 오후 태안군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가로림만 해상교량 정책토론회에 함께한 토론자들은 해당 사업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최적의 대안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굿모닝충청=채원상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굿모닝충청과 태안신문 공동 주최로 26일 오후 태안군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가로림만 해상교량 정책토론회에 함께한 토론자들은 해당 사업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최적의 대안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로 반영,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먼저 양은숙 이원면 내2리 이장은 “만대항에 어촌뉴딜사업으로 회센터를 짓고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유동 인구가 없다. 이렇게 한산해도 되나 싶을 정도”라며 “바로 앞 (서산) 대산을 바라보면, 다리만 놓아지면 이곳이 오지마을은 아닐 텐데 하며 한숨이 나온다”고 토로했다.

잠시 말을 잇지 못한 양 이장은 “서산에 심혈관센터가 있어도 우리에겐 다른 세상의 이야기다. 아무리 빨리 달려도 골든타임을 놓칠 수밖에 없다”며 “이렇게 꾸역꾸역 살아왔다. 꿈을 안고 귀촌했는데 불편하고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다시 떠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먼저 양은숙 이원면 내2리 이장은 “만대항에 어촌뉴딜사업으로 회센터를 짓고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유동 인구가 없다. 이렇게 한산해도 되나 싶을 정도”라며 “바로 앞 (서산) 대산을 바라보면, 다리만 놓아지면 이곳이 오지마을은 아닐 텐데 하며 한숨이 나온다”고 토로했다.
먼저 양은숙 이원면 내2리 이장은 “만대항에 어촌뉴딜사업으로 회센터를 짓고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유동 인구가 없다. 이렇게 한산해도 되나 싶을 정도”라며 “바로 앞 (서산) 대산을 바라보면, 다리만 놓아지면 이곳이 오지마을은 아닐 텐데 하며 한숨이 나온다”고 토로했다.

양 이장은 또 “다리만 놓아진다면 시간 단축으로 접근성이 용이해지고 젊은 세대 유입과 함께 고향을 떠났던 사람들도 돌아오고 고령화 걱정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이상 ‘가다가다 만대’가 아니라 1만 가구가 들어서는 만대마을이 될 수 있도록 제발 힘을 모아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다음으로 국도38호선 해상교량 건립 범군민 추진위원회 김원대 공동위원장은 "태안군은 매우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태안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로 인해 지역경제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으며, 일자리와 인구가 함께 줄어드는 악순환 속에 놓여 있다"며 "여기에 고령화로 인한 자연감소가 연간 600명에 이르는 등 지역소멸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김 공동위원장은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은 단순히 두 지역을 연결하는 다리를 넘어, 지역 발전과 생존을 위한 태안군의 미래 전략"이라며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다면 수도권 접근성 개선으로 인적·물적 이동이 활발해져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국도38호선 해상교량 건립 범군민 추진위원회 김원대 공동위원장은 "태안군은 매우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태안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로 인해 지역경제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으며, 일자리와 인구가 함께 줄어드는 악순환 속에 놓여 있다"며 "여기에 고령화로 인한 자연감소가 연간 600명에 이르는 등 지역소멸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국도38호선 해상교량 건립 범군민 추진위원회 김원대 공동위원장은 "태안군은 매우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태안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로 인해 지역경제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으며, 일자리와 인구가 함께 줄어드는 악순환 속에 놓여 있다"며 "여기에 고령화로 인한 자연감소가 연간 600명에 이르는 등 지역소멸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김 공동위원장은 또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이다. 태안군민 뿐만 아니라 220만 충남도민의 힘을 결집해 반드시 정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며 "단합된 힘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희망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안군의회(의장 전재옥) 김영인 의원은 "6만여 군민의 숙원인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의료와 관광, 복지 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동시에) 소멸위기에 처한 태안을 회생시킬 수 있는 핵심 프로젝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해당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를 촉구한 뒤, 본회의 5분 발언과 '국도38호선 이원~대산간 해상교량 건설사업 추진 촉구 건의문' 채택 등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소개했다.

태안군의회(의장 전재옥) 김영인 의원은 "6만여 군민의 숙원인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의료와 관광, 복지 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동시에) 소멸위기에 처한 태안을 회생시킬 수 있는 핵심 프로젝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태안군의회(의장 전재옥) 김영인 의원은 "6만여 군민의 숙원인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의료와 관광, 복지 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동시에) 소멸위기에 처한 태안을 회생시킬 수 있는 핵심 프로젝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5월 말 기준 이원면 인구 2145명 중 53.5%인 1148명이 65세 이상임을 언급한 뒤 "가로림만 해상교량이 건설되면 정주여건이 개선돼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관광객 증가가 기대된다"며 "더 이상 미룰수도, 기다릴 수도 없다. 반드시 예타 면제를 통해 50년 숙원 사업이 반드시 이뤄지길 간절히 염원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이종연 태안군 건설과장은 "국도38호선 가로림만 해상교량이 건설되면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유입돼 태안군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도권과 1시간대 생활권이 형성돼 병원과 문화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 이용이 가능해져 군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장에 따르면 가로림만 해상교량은 접속도로 포함 총연장 5.3km(왕복 2차선)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약 2647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지난 4월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현장 실사가 진행됐으며, 앞으로 AHP 평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지정·고시될 예정이다.

이종연 태안군 건설과장은 "국도38호선 가로림만 해상교량이 건설되면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유입돼 태안군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도권과 1시간대 생활권이 형성돼 병원과 문화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 이용이 가능해져 군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연 태안군 건설과장은 "국도38호선 가로림만 해상교량이 건설되면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유입돼 태안군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도권과 1시간대 생활권이 형성돼 병원과 문화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 이용이 가능해져 군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신문웅 태안신문 편집국장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면서 "국민주권정부를 표방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태안군 핵심공약으로 발표한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사업의 예비타당성 통과는 물론 반드시 올해 안에 사업 추진의 로드맵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염원했다.
좌장을 맡은 신문웅 태안신문 편집국장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면서 "국민주권정부를 표방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태안군 핵심공약으로 발표한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사업의 예비타당성 통과는 물론 반드시 올해 안에 사업 추진의 로드맵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염원했다.

이 과장은 "1995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AB지구 간척사업 이후 홍성~언청 간 4차선 도로가 신설되면서 안면도는 획기적으로 변화했다. 이후 보령~태안간 해상교량 신설로 남부권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며 또 한번의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이제는 북부권의 마지막 연결고리, 가로림만 해상교량을 통해 태안에 이르는 4개의 관문이 완성되어야 할 시점이다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군민들은 "가로림만 해상교량은 50년 숙원으로, 그동안 금방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던 어르신들은 이미 돌아가시고 안 계시다"며 "뭔가를 해보려 해도 할 수 있는 게 없다. 이번에는 반드시 건설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좌장을 맡은 신문웅 태안신문 편집국장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면서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에 대한 애절함과 당위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국민주권정부를 표방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태안군 핵심공약으로 발표한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사업의 예비타당성 통과는 물론 반드시 올해 안에 사업 추진 로드맵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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