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는 8일, 안흥진성과 관련 “내년 하반기 정도 되면 1차 개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중회의실에서 민선8기 3주년 언론인과의 대화를 갖고 “서산 해미읍성도 아름답지만 (안흥진성은) 바다 조망이 가능해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가 군수는 “안흥진성은 53년간 국방과학연구소가 이 땅을 점유해 우리 군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들이 접근 자체가 안 됐다”며 “우리가 계속해서 안흥진성을 돌려달라고 서명운동도 했고 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가 현장에 와서 ‘당연히 돌려줘야 한다’고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 군수는 또 “‘국가 안보도 중요하니 단계적으로 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도 분명 동의한다”며 “현재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계속 예산을 확보하면서 약속한 부분들을 차분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가 군수는 “철조망 제거 사업의 경우 금년 말에서 내년 초까지 진행하고자 한다”며 “2027년까지 문루 등 안흥진성 복원을 마무리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가 군수는 “안흥진성은 우리나라에서 단 하나 남은 수군진성이다. 관광 부분에서 크게 기여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여러분들도 안흥진성에 오셔서 멋진 풍광을 보실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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