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는 8일 “독도, 마라도와 함께 우리 격렬비열도를 어떻게 더 키워나갈까 고민하고 있다”며 “여러분께서도 격렬비열도를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중회의실에서 민선8기 3주년 언론인과의 대화를 갖고 “지난 2022년 국무회의를 통해 격렬비열도가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어렵게 지정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가 군수는 “그동안 우리는 예산이 없어서 격렬비열도를 가까이에 할 수 없었다”며 “다행스럽게도 정부가 시골 군수의 의견을 받아줬다. (현재) 3000톤 규모 배 접안 시설이 생길 계획인 것으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가 군수는 또 “흔히들 독도와 비교하는데 격렬비열도는 대한민국 23개 영해기점 중 하나로, 한반도 최서단에 있는 섬”이라며 “신진도에서 52km 떨어져 있지만 우리가 늘 그리워하는 환상의 섬이 아닌 우리의 품에 안을 수 있는 가까운 섬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가 군수는 관련 조례 제정은 물론 민간단체와의 협업 노력 등을 설명한 뒤 “이제 많은 분들이 격렬비열도에 대해 알고 계실 것”이라며 사업 확대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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