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묘백묘·억강부약" 강조한 가세로 태안군수

민선8기 3주년 '언론인과의 대화'서 이재명 정부 출범 관련 기대감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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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군청 중회의실에서 민선8기 3주년 언론인과의 대화를 가진 가세로 태안군수가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태안군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8일 오전 군청 중회의실에서 민선8기 3주년 언론인과의 대화를 가진 가세로 태안군수가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태안군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8일 오전 군청 중회의실에서 민선8기 3주년 언론인과의 대화를 가진 가세로 태안군수가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인 가 군수는 그동안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를 경험했는데, 다시 집권여당 소속이 됐다는 점에서 가로림만 해상교량 등 지역의 굵직굵직한 현안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가 군수는 이날 약 50분에 걸쳐 민선8기 주요 성과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가 군수는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석탄화력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추진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부남호 생태복원(역간척) ▲태안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공약에 태안 관련 6건이 반영됐음을 언급한 뒤 “다행스럽고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가 군수는 또 “정부가 앞으로 어떻게 받아줄지 모르겠다. 태안의 가장 어려운 부분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가로림만 해상교량은 물론 고속도로와 철도도 필요하다”며 “태안의 명운을 좌우하는 국도 사업부터 빨리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가 군수는 이 대목에서 “(태안에서) 안성까지 가는 고속도로나, 서산까지 가는 고속도로나 (뭐든) 빨리 됐으면 좋겠다”며 “고속도로만 연결된다면 흑묘백묘(黑猫白猫)의 입장에서, 우리 군민에게 그만큼 이득을 주고 접근성이 뛰어나게만 해 주면 되는 것이다. 전제를 붙일 이유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인 가세로 군수는 그동안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를 경험했는데, 다시 집권여당 소속이 됐다는 점에서 가로림만 해상교량 등 지역의 굵직굵직한 현안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인 가세로 군수는 그동안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를 경험했는데, 다시 집권여당 소속이 됐다는 점에서 가로림만 해상교량 등 지역의 굵직굵직한 현안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민선8기 남은 1년 군정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억강부약(抑强扶弱: 강자를 누르고 약자를 도움)’을 언급했다.

가 군수는 “우리 군에는 독거 어르신 7700명, 장애인 5100명이 계시다. 이분들을 잘 돌봐드려야 한다. (기본적인 군정 방향은) 휴머니즘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주지하다시피 억강부약은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정치철학 중 하나다. 

이에 앞서 가 군수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관련 “치유의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행사 이후에도 태안에 뭔가 남아야 한다. 그 시설을 우리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관점이 흔들리지 않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5년 만에 부활한 오일장에 대해서는 “78회에 걸쳐 총 3만여 명이 다녀가셨다”며 “(그게 많은 거냐?) 의구심을 제기할 수도 있겠지만 태안의 입장에서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밖에 가 군수는 “‘짧은 기간에 가장 많이 변하는 걸 느낀다’는 말씀을 들었다”며 “(다만) 저 혼자 하는 게 아니다. 직원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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