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수사기관이 명확히 밝혀 주길"

민선8기 3주년 '언론인과의 대화'서 경찰 수사 관련 밝혀…"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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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는 8일 “수사기관이 명확히 결론을 내서 (사실관계를) 밝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군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는 8일 “수사기관이 명확히 결론을 내서 (사실관계를) 밝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군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태안=김갑수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는 8일 “수사기관이 명확히 결론을 내서 (사실관계를) 밝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진 민선8기 3주년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자신을 향한 경찰 수사 관련 질문에 “그동안 이 부분에 대해 답변을 안 드린 적이 없다. KBS와 MBC에도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가 군수는 “수사가 아직 종결이 안 된 사안이다. 기다려 보시면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다만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말씀을 분명히 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 군수는 또 “이런 상황에서 누구에게 하소연하고 이럴 입장이 아니다. 명색이 제가 단체장이고 군수”라며 “제 입장에서는 기다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가 군수는 지난 5월 단행된 수시 인사에 대한 군 공무원노조의 반발에 대해서는 “(노조 나름의) 논리가 있을 것이다. 존중한다”면서도 “(그러나) 딱 정해져 있는 정기 인사만 가지고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항변했다.

계속해서 가 군수는 “노조의 관점과 저의 관점은 다른 것”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과연 접점이 어디에 있을까에 대해 좀 더 고민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펀 군 공무원노조는 지난 5월 28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직기강을 명백히 훼손한 면장을 오히려 군청 과장으로 보직한 인사 조치는 군 행정의 도덕성 기준이 무너졌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공무원노조는 또 이로 인해 4개 부서의 연쇄적인 부서장 교체까지 발생했다며 “조직 전체의 사기와 기강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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