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1일 “대통령도 안전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처벌 강화로는 효과를 거둘 수 없다”며 “어렸을때부터 교육을 제대로 받아야 한다. 충남교육청과 협의해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제79차 실국원장회의 중 성호선 소방본부장의 노후 공동주택 인접 초등학교 대상 방문 소방안전교육 추진 보고에 “음주운전도 처벌을 강화했지만 계속 발생하고 있다. 마음은 하지 않겠다는 인식을 갖고 있지만 몸이 따라주기 않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몸으로 직접 느끼는 교육이 필요하다. 사업 추진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성 본부장은 “교육청과 협의해 잘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신동헌 자치안전실장의 을지연습 시행 보고를 청취한 뒤 “이·통장, 새마을 지도자 등은 최소한 대피소가 어딨는지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며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꾸준히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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