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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충북지역 국회의원들이 일제히 ‘사필귀정’, ‘인과응보’라고 입을 모으며 특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인 이광희 의원(청주서원)은 13일 SNS에 ‘학수고대하던 인과응보’라고 짧고 굵게 게시했다.
이강일 의원(청주상당)도 “사필귀정, 어짜피 이리 가야할 길이었다. 되풀이 되면 안될 역사다”라고 강조했다.
이연희 의원(청주흥덕) 또한 “김건희 구속, 대한민국 정상화의 첫걸음”이라며 “특검의 신속하고도 철저한 수사, 그리고 역사의 부름에 부응하는 단호한 사법 정의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송재봉 의원(청주청원)도 “그 누구도 권력의 뒤에 숨을수 없다”며 “사필귀정, 정의는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온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청구된 김건희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12일 밤 늦게 발부했다. 정 판사는 김건희 씨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달 2일 수사를 개시한 후 42일 만에 김건희 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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