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 의혹의 공익제보자였던 김규현 변호사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혐의에 대해 면죄부를 발급했던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한 검사 3인의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김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무혐의 삼총사 이창수 조상원 최재훈 어디서 뭐하고 있나요 기자님들은 이 사람들 취재 안하십니까"라며 정권 교체 이후 사표를 낸뒤 근황조차 잡히지 않는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전 서울중앙지검 4차장 검사, 최재훈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 검사의 행방을 물었다. 아울러 이들을 향해선 취재조차 하지 않는 언론들의 행태도 꼬집었다.
김 변호사는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과거 문재인 대통령 전 사위의 칠순 노모한테까지 '사돈 감싸려다 큰일 난다'며 19차례 전화문자하며 스토킹식 수사를 했던 사실을 꼬집으며 "그런데 김건희는 수년동안 수사했는데 뭐 혐의가 없어???"라고 일침했다.
이는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 씨의 타이이스타 취업 및 급여 수령을 두고 문 전 대통령에게 '뇌물 수수' 혐의를 뒤집어 씌우는데 열성이었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이 김건희 씨에 대한 혐의에는 처삼촌 묘 벌초하듯 대충대충 수사하는 시늉만 하다 미리 정해진 각본대로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한 강한 일침이다.
김 변호사는 "당신들 덕분에 검찰청 문닫게 됐다"며 특검을 향해 "이제 이 사람들 감옥에 넣어야죠. 출장조사 좋아하는 분들이니 남부구치소로 꼭 넣어주십쇼. 출장수감!"이라고 뼈 있는 말을 남겼다.
이보다 앞서 김 변호사는 13일에도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페이스북 글을 공유하며 위 3명의 검사를 가리켜 "공소청 탄생의 주역들"이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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