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저당 사과 퓌레 ‘클리블’은 자연식 과일을 속 편하게 공복에도 즐길 수 있는, 식감까지 고려한 건강한 식습관입니다.”
현대인의 건강과 먹는 식감까지 고려해 ‘하루를 깨끗하게 시작하는 한 입’을 선사하는 젊은 브랜드가 등장했다.
충북 단양 이민경 대표가 기능성 퓌레 음료 ‘클리블(CLIBBLE)’로 충북 지역 농산물의 건강한 순환를 도모한다.
클리블은 ‘클린(Clean)’과 ‘니블(Nibble, 조금씩 건강하게 먹다)’의 의미를 합친 것이다.
이 대표는 2024년 말부터 저당 사과 퓌레 음료를 기획해 왔다.
“과일은 건강한 자연식이지만, 공복에 먹으면 속이 쓰린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충북 단양에서 재배된 지역 농산물로 공복에도 편히 마실 수 있는 음료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탄생한 것이 사과 퓌레 음료 클리블이다.”
클리블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설탕 없이도 맛있고 부드러운 음료를 만드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제품은 현재 지역 박람회나 공공기관 행사에서 시음·판매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내년부터 로컬 푸드몰, 온라인 스마트스토어 등을 통해 소비자들과 만난다. 현재 지역 농가, 가공시설과의 협업 형태로 운영 중이다.

이 대표는 “클리블은 일반 사과주스와 달리 공복에 부담 없이 씹는 식감까지 풍부한 퓌레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며 “현재 지역 농가 10여 곳과 협업해 원물의 품질을 관리하고, 지역 순환형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는 ‘저당 사과 퓌레’ 1종을 중심으로 개발 중이다. 일반 사과주스보다 산도를 낮춰 풍부한 식감과 포만감까지 선사한다. 나아가 고구마, 단호박, 배 등을 활용한 ‘공복 케어 라인’으로 제품군을 확장할 예정이다. 원물과 퓌레를 조합한 DIY 음료 베이스 라인도 구상 중이다.
여기에 ‘로컬 파머스 시리즈’를 통해 충북 농가 이름을 전면에 내세운 한정판 음료와 건강 루틴 브랜드 공동 브랜딩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에서 식품 브랜딩 관련 일을 해 왔던 이 대표는 지역 원물의 잠재력을 보고 충북으로 내려왔다. 그는 “충북은 제게 쉼과 회복을 주었고 도심과 지역의 균형이 잡힌 지역”이라며 “지금은 지역 농가와 함께 성장하는 건강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올해 서원대학교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보육기업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는 ‘2025년 충북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충북지역 운영기관인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올해 ▲로컬크리에이터형(12개 기업) ▲라이프스타일형(8개 기업) 등 20개의 창업기업을 선정해 보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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