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도박 의혹 윤용관 홍성군의장 민주당 탈당
[속보] 도박 의혹 윤용관 홍성군의장 민주당 탈당
김학민 홍성·예산지역위원장 "책임 통감, 의장 후보 추천 안할 것"
도박 의혹 사실 드러나면 복당 불허 방침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1.06.13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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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의혹으로 구설수에 오른 충남 홍성군의회 윤용관 의장이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의장이 11일 홍성군의회 278회 정례회에서 개회사를 하는 모습. 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도박 의혹으로 구설수에 오른 충남 홍성군의회 윤용관 의장이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의장이 11일 홍성군의회 278회 정례회에서 개회사를 하는 모습. 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홍성=이종현 기자] 도박 의혹으로 구설수에 오른 충남 홍성군의회 윤용관 의장이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소속 신분으로 본인에게 불거진 의혹을 해소한 뒤 당에 복귀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원회는 김학민 위원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먼저 “지역위원장으로서 송구하다”며 “윤 의장은 지난 10일 당에 탈당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소속 상태로 본인에게 불거진 의혹을 해소하고 무혐의 처분을 받길 기대한다”면서도 “만약 도박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당헌·당규에 의해 복당 기회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김 위원장은 특히 “이번 일을 계기로 군의장이 궐위 상태가 됐다”며 “차기 의장 선출 시 의장 후보를 추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군수와 광역·기초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 후보에 대해 더욱 철저한 검증을 통해 군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덧붙였다.

3선의 윤 의장은 앞서 상습도박 2회, 도박 2회 등 도박 전과만 4회를 기록, 지난번 지방선거 공천 당시에도 곱지 않은 시선이 제기됐다. 후반기 원구성 때도 8대 군의장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은 13일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지방선거 당시에는 제가 위원장 신분이 아니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기 원구성의 경우 민주당 소속 5명의 의원이 다선인 윤 의장을 만장일치로 추천해 이를 승인했다”며 “(윤 의장이) 다시는 사행성 오락 등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정 강령까지 썼는데 이런 일이 발생해 난감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의장은 지난 3월 광천읍 소재 한 상갓집에서 지인과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홍성신문>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에 윤 의장은 지난 2일 입장문을 내고 “백의종군하겠다는 심정으로 의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의회사무국에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특히 윤 의장은 지난 11일 개회한 278회 정례회에서 사과 표명 없이 본회의를 진행해 군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윤 의장은 10일 기자와 통화에서 “이번 회기만큼은 마무리 짓고 다음 달 1일 사퇴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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