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감 중도·보수 단일화 5명 참여 전망

명노희·박하식·이병학·조삼래·조영종 20일까지 예비후보 등록 마쳐
충남교육혁신포럼 21일 후보들과 향후 일정 등 논의 예정
또 다른 단일화 기구 출범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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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명노희 충남교육의원총회 부의장 ▲박하식 전 충남삼성고 교장 ▲이병학 전 충남도 교육위원회 부의장 ▲조삼래 전 공주대 교수 ▲조영종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37대 수석부회장. (자료사진=중앙선관위 누리집 갈무리 합성/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왼쪽부터 ▲명노희 충남교육의원총회 부의장 ▲박하식 전 충남삼성고 교장 ▲이병학 전 충남도 교육위원회 부의장 ▲조삼래 전 공주대 교수 ▲조영종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37대 수석부회장. (자료사진=중앙선관위 누리집 갈무리 합성/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교육혁신포럼(상임대표 강용구, 이하 혁신포럼) 주도로 충남교육감 중도·보수진영 단일화가 추진 중인 가운데, 후보 결정을 위한 여론조사에는 총 5명의 인물이 참여할 전망이다.

앞서 혁신포럼은 20일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인물을 대상으로 단일 후보 결정을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이 주말인 점을 감안하면 단일화에 참여하기 위해선 18일까지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야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 기준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인물은 ▲김영춘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 ▲명노희 충남교육의원총회 부의장 ▲박하식 전 충남삼성고 교장 ▲이병학 전 충남도 교육위원회 부의장 ▲조삼래 전 공주대 교수 ▲조영종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37대 수석부회장 이렇게 6명이다.

이 가운데 김영춘 예비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주자들은 혁신포럼 주도의 중도‧보수진영 후보 단일화에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당초 단일화 참여 의사를 밝혔던 강동복 전 충남도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강 전 의원은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지난 18일 혁신포럼 측에 불출마 의사를 전달했다”며 “후보 단일화가 꼭 성공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단일 후보 결정을 위한 여론조사에는 총 5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혁신포럼 관계자는 “여론조사는 1000명씩 총 3개 기관에 의뢰하는 것으로 후보들과 잠정 합의했다”며 "단일화 성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혁신포럼은 21일 천안시 소재 한 사무실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인물들과 여론조사 기관 및 질문, 경력안내 등 세부내용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이들이 모두 인정할 수 있는 단일화 방식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 선거에서도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가 논의됐지만 끝내 무산된 바 있다.

단일화 합의가 되더라도 혁신포럼의 정당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출마 예정자들이 나올 수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최근 보수성향 교육단체인 ‘충심포럼’과 천안·아산지역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한 ‘충청내일포럼 충남교육감 보수 및 중도 후보 단일화 추진단(상임대표 이상호, 추진단)’ 출범이 혁신포럼 주최 단일화 협상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추진단의 경우 오는 23일 천안시 소재 사무실에서 보수진영 예비후보 5명을 초청해 1차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4월 20일까지 2개 기관 여론조사(각각 1500명 대상) 결과를 평균으로 단일후보를 선출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혁신포럼 주도의 여론조사는 다음 달 11일부터 17일 사이 진행될 예정이다. 결과는 이르면 18일쯤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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