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태흠 충남지사 "'국방 수도 계룡' 알릴 것"
[인터뷰] 김태흠 충남지사 "'국방 수도 계룡' 알릴 것"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성공 개최 의지…"문화·관광, 국제친선 등 다양한 효과"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09.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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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는 29일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10월 7일~23일)와 관련 “‘국방 수도’로서 계룡의 역할과 가치를 국민께 제대로 알려, 충남도민만의 바람이 아닌, 국민의 응원을 받아 육군사관학교 이전 문제에 대해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사진: 충남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9일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10월 7일~23일)와 관련 “‘국방 수도’로서 계룡의 역할과 가치를 국민께 제대로 알려, 충남도민만의 바람이 아닌, 국민의 응원을 받아 육군사관학교 이전 문제에 대해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사진: 충남도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9일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10월 7일~23일)와 관련 “‘국방 수도’로서 계룡의 역할과 가치를 국민께 제대로 알려, 충남도민만의 바람이 아닌, 국민의 응원을 받아 육군사관학교 이전 문제에 대해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굿모닝충청> 서면인터뷰에서 “대통령의 지역공약이기도 하고, 저의 공약이기도 한 육사 이전 문제와 논산의 국방 클러스터 조성이 마무리된다면, 명실상부한 ‘국방 수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번 엑스포에 대해 “국내 첨단 무기 전시, 군 장비 탑승, 병영훈련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대표 가을 축제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 지사는 또 “문화·관광, 국제친선, 사회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며 “계룡지역에 대한 인지도 향상은 물론 인근 공주·부여·논산지역까지 연계,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계속해서 김 지사는 “군 문화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세계인에게 희망을 주고, 세계평화와 화합의 한마당이 될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다.

[김태흠 충남지사 서면인터뷰 전문]

- 2022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에 대한 소개 부탁드린다.

“군 문화를 다루는 세계 최초의 엑스포 이자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오는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계룡대 활주로 일원에서 ‘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특히 해외 각국의 군악대가 참가해 대한민국 육·해·공군 군악·의장대와 합동 공연을 펼치고, 국가별 퍼포먼스와 마칭 공연(군악대 연주)이 함께 이뤄지는 대규모 퍼레이드 등 흥미롭고 다양한 볼 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개·폐막식을 비롯한 공식행사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국내 첨단 무기 전시, 군 장비 탑승, 사격, 병영훈련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대표 가을 축제’의 면모를 아낌없이 선보일 것이다.”

김태흠 지사는 이번 엑스포에 대해 “국내 첨단 무기 전시, 군 장비 탑승, 병영훈련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대표 가을 축제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지사는 이번 엑스포에 대해 “국내 첨단 무기 전시, 군 장비 탑승, 병영훈련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대표 가을 축제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충남도 제공)

- 전시관과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콘텐츠는 무엇인가.

“이번 엑스포는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군 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더욱 차원이 높은 독특한 연출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 될 것이다.

먼저 7개의 전시관 중 ▲세계평화관 ▲한반도희망관 ▲대한민국국방관에서는 ‘평화의 소중함과 세계평화에 대한 염원, 평화 실현을 위해 나아가는 국군’의 메시를 다양한 기법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세계군문화생활관에서는 재미있는 세계 각국의 군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4차산업융합관과 지역산업관에서는 첨단기술과 방위산업 및 우수 농·수산업, 기업제품의 홍보·전시 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폐막식을 비롯한 공식행사는 물론 지금껏 일상에서 경험하지 못한 군 무기장비 전시·탑승, 병영훈련, 과학화 장비 사격체험 서바이벌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 기존 군문화축제와의 차이점과 함께 이번 엑스포 개최로 인한 기대 효과는 무엇인가.

“기존에는 체험 위주의 볼거리가 가득한, 그야말로 ‘축제’였지만, 이번 행사는 세계 최초로 군 문화 콘텐츠를 통해 즐기고 체험하며, 우리 군의 발전상과 함께 6.25 전쟁 당시 고귀한 희생과 아픔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관람객에게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또한 문화·관광, 국제친선, 사회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먼저 내·외국인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충남 계룡지역에 대한 인지도 향상은 물론 인근 공주·부여·논산지역까지 연계,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는 총 생산유발효과가 710억4000만 원(추정)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세계 각국의 군 문화 공유를 통해 국가 간 문화산업 교류를 추진하고, 6.25 전쟁 참전·지원국에 대한 보은의 의미를 전달해 친선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

이밖에도 국방산업 홍보·상담과 세계 각국의 방위산업체 군수물자 전시 및 교류를 통해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충남도와 계룡시를 ‘대한민국 군 문화 메카’로 격상시키고 국방 중추도시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논산·계룡을 대한민국 국방 수도로 만들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번 행사가 이를 위한 발판 역할을 할 것으로 보는지 궁금하다.

“물론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계룡이 ‘국방 수도’라는 것을 국민 여러분께 제대로 인식시키고자 한다. 현재 도민의 힘(육사유치추진위원회)을 결집해 분위기를 조성 중이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군 시설이 굳이 서울에 있을 필요가 없고, 그 역할이나 효용성 측면에서 이전 효과가 월등하다는 것을 온 국민께 널리 알리고자 한다.

현재 계룡을 대한민국 ‘국방 수도’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3군 본부와 인근 논산에 위치한 수많은 국방시설, 기관이 들어섰음에도 육군사관학교나 국방부 같은 대표성 있는 기관은 서울에 머물고 있기 때이다.

김태흠 지사는 “군 문화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세계인에게 희망을 주고, 세계평화와 화합의 한마당이 될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지사는 “군 문화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세계인에게 희망을 주고, 세계평화와 화합의 한마당이 될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다. (충남도 제공)

대전에 방위사업청이 들어서고, 논산에 국방 산단이 조성되면 클러스터는 더욱 가속화 될 텐데, 굳이 먼 수도권에 컨트롤타워를 둘 필요는 없다.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나, 이들의 최우선 존재 이유인 국방의 효율성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다.

대통령의 지역공약이기도 하고, 저의 공약이기도 한 육사 이전 문제와 논산의 국방 클러스터 조성이 마무리된다면, 명실상부한 ‘국방 수도’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다만 이에 앞서 현재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다. 기존 시설과 부지를 활용한다 하더라도 많은 예산이 필요하고, 동시에 반대 의사를 내는 국방부에 대한 설득도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우리 도민이 나서고 있다. 추진위원회가 조만간 정식 출범하게 될 것이고, 이를 통해 우리 도민의 힘으로 해냈던 혁신도시 지정과 같이 정부와 관련 부처를 설득해 내겠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방 수도’로서 계룡의 역할과 가치를 국민께 제대로 알려, 충남도민만의 바람이 아닌, 국민의 응원을 받아 육사 이전 문제에 대해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다. 오는 10월 대통령 면담도 요청한 상태다. 면담을 통해 제 의견과 도민의 바람을 전달하겠다.”

- 끝으로 국민과 도민께 엑스포에 대한 초대의 말씀 부탁드린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세계평화를 염원하고 실천하는 우리나라의 노력을 알리는 한편 6.25 전쟁 참전국에 대한 보은의 의미를 담고, 선진 방산물자를 비롯한 미래를 선도할 산업을 전시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감동과 즐거움을 주는 엑스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를 위해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군 문화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세계인에게 희망을 주고, 세계평화와 화합의 한마당이 될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행사장을 찾아 주셔서 함께 공감하고, 나누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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