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1시간 20분 만난 김태흠 "충청권에 관심"
대통령 1시간 20분 만난 김태흠 "충청권에 관심"
육사 이전과 공공기관 등 7대 현안 중심으로 논의…"하루아침 해결될 일 아냐"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10.19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9일 “(어제 대통령과) 1시간 20분 정도 만났다. 정치 등 다른 얘기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도정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며 “다만 이런 부분들이 하루아침에 해결될 문제들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9일 “(어제 대통령과) 1시간 20분 정도 만났다. 정치 등 다른 얘기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도정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며 “다만 이런 부분들이 하루아침에 해결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9일 “(어제 대통령과) 1시간 20분 정도 만났다. 정치 등 다른 얘기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도정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며 “다만 이런 부분들이 하루아침에 해결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힌 뒤 “대통령께서 충청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셨고, 선거기간 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제시한 공약과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도 정확히 기억하고 계셨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에 따르면 세종시 소재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문제 해결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 등 7대 현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는 것.

김 지사는 산림자원연구소와 관련 “2012년 세종시가 출범할 때 국가의 기본 방향에 따라 편입됐다. 10여 년 동안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국가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국가가 매입을 하거나 도내 국유지와 맞교환 하는 등에 대해 말씀드렸고, 대통령께서도 그 자리에서 ‘적극 검토’를 지시하셨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대통령께서 과거 충남에 근무한 적도 있다. 세종시가 생기면서 충남이 역차별을 받고 있는 부분에 대해 인식하고 계셨다”며 “늘 얘기했듯이 ‘드래프트제’처럼 충남에 우선권을 줘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육사 논산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말씀드렸다. ‘육사가 이전된다면 훈련소 등 국방 관련 기관이 있는 논산 쪽으로 가야 한다. 서울에 있는 것보다는 논산으로 가는 것이 적절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며 “그러나 육사 이전에 반대하는 내용들도 잘 알고 계셨다. 이 부분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가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충남지역 국립 의과대 신설에 대해서는 “경북과, 전남, 충남에 의대가 없는데 이 문제에 대해 대통령께서 저보다 많이 알고 계셨다”며 “국립대 의대 신설은 법적인 문제로, 국회에서 진행되는 상황을 보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 지사는 “충남지역 7대 대선공약과 15개 정책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를 만들어 줄 것을 건의했다. ‘대국민 약속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씀하셨다. 정책기획수석에게 이를 지시하셨다”며 “나머지 수소산업과 반도체산업 등을 우리 지역이 유치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해 주실 것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기자단담회를 마무리하며 “큰 틀 속에서 도지사가 충남의 현안을 놓고 대통령과 독대를 통해 보고하고 협의를 했다는 것, 그리고 긍정적으로 논의가 됐다는 선에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충남 발전이나 현안 문제 해결에 있어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