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공직사회에 서산공항 건설 등 주요 현안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국립경찰병원 분원설립 등 공모 대응에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1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16차 실국원장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현재 예타가 진행 중인 ▲서산공항 건설, 타당성 재조사 중인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등을 일일이 거론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한 예타 준비 중인 ▲장항 제련소 생태복원 ▲부남호 역간척 ▲스마트 축산단지와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행복도시 광역교통 사업을 비롯해, 정부 공모사업인 ▲국립경찰병원 분원설립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 구축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사업 하나하나를 모두 언급하는 이유는 그만큼 정부 공모사업과 예타 대상 사업에 충남의 미래가 걸려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 부서는 정무부지사와 함께 기재부·국회에 적극 대응하고 다른 부서들도 국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신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계속해서 김 지사는 “다음 달 예산국회와 육사 이전 등 시급하고 중요한 현안에도 긴장감을 갖고 주도면밀하게 대응해달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취임 후 두 번째 해외 출장 사실도 공개했다.
김 지사에 따르면 22일부터 29일까지 외투 유치를 위해 영국과 독일 등 4개국을 방문,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관련 5개 기업과 약 3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미래먹거리를 확보해오겠다”며 “출장 기간 양 부지사들이 엑스포 등 현안을 잘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다음으로 김 지사는 최근 도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 조직개편안과 관련 “입법예고가 됐는데, 그 기간 적극적이고 열린 생각으로 많은 의견을 경청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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