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2일 “대통령께서 공약하고 제가 공약한 부분들은 도지사 김태흠이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송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 충남지역 대선공약이 지지부진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지지부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가 취임한지 6개월이 채 안됐고, 대통령께서도 취임한지 1년이 안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대통령 공약들의 전체 로드맵이 발표가 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지역 공약이 뭔가 빠졌다거나 더디다고 하면 ‘지지부진’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는데, 지금은 어떻게 진행할지 전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지사는 또 “국립경찰대병원 분원 문제의 경우,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사실은 대통령 공약을 공모로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이 부분에 대해 대통령실에 정확히 전달했고 관계부처 장관들에게도 제가 먼저 전화를 해서 공모로 가서는 안 된다는 부분을 전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치의학연구원의 경우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정확히 전달했다. 장관도 제 얘기가 맞다고 동의한 상황”이라며 “(다만)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 문제는 하루아침에 결정될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 지사는 “언론인 여러분께서 지켜봐 주시고 함께 힘을 모아주신다면 육사 이전 문제도 반드시 관철해 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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