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최재구 예산군수가 민선8기 첫 대형 사업 중 하나인 옛 충남방적 부지 문제와 관련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 군수는 18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신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신례원 충남방적 부지가 약 22년째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애물단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민선8기 출범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공간 정비사업에 도전장을 던진 사실을 확인한 뒤 “설 연휴가 지나면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저는 긍정적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그러면서 “공모에 선정되면 애물단지가 보물단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 군수는 공모 선정 시 어떤 방식으로 개발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저는 군수가 되면서 군민과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따라서 최대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아직 공모 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향후 계획에 대해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부연한 뒤 “이 문제를 공론화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군민투표도 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최 군수는 다만 “공모 결과가 나오더라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러나 결정이 되면 강한 추진력으로 사업을 관철시키겠다는 게 제 소신”이라며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언론과 주민들꼐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최 군수는 2018년 경영난으로 폐업한 덕산온천 관광호텔(원탕) 활용 방안도 언급했다.
그는 “건물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던 중 김태흠 지사와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현재 건물이 경매가 진행 중이다. 2월 중 결과가 나올 것 같은데, 도와 군이 비용을 부담해 건물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입을 하면 도와 상의해 덕산온천의 재건을 위해 개발을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그러면서 “이는 덕산온천 개발에 단초가 돼 덕산시장과 덕산면의 새로운 부활을 알리는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최 군수는 충남 혁신도시(내포신도시)의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난제”라고 전제한 뒤 “하반기에 로드맵이 나올 것 같다. 적극적으로 대처할테니 지켜봐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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