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대표 믿는다"…최재구 예산군수, 신뢰 과시

전통시장 개선과 더본호텔 추진 언급하며 "예산의 부흥기 열려" 기대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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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가진 최재구 예산군수가 20여 분간 진행된 모두발언 중 5분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언급에 할애해 눈길을 끌었다. (왼쪽부터 백종원 대표, 황선봉 전 군수, 최재구 군수. 자료사진=예산군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가진 최재구 예산군수가 20여 분간 진행된 모두발언 중 5분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언급에 할애해 눈길을 끌었다. (왼쪽부터 백종원 대표, 황선봉 전 군수, 최재구 군수. 자료사진=예산군 제공/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가진 최재구 예산군수가 20여 분간 진행된 모두발언 중 5분을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언급에 할애 눈길을 끌었다.

전통시장 내 빈 점포들이 백 대표 손을 거쳐 맛집으로 탈바꿈, 9일 문을 연 사실을 언급하며 각별한 애정과 함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 것이다.

최 군수는 “언론인들께서도 예산 전통시장(상설시장)을 많이 다녀가신 것으로 알고 있다. 전국 지자체장과 광역·기초의원들도 찾아 벤치마킹하고 있다”며 “저도 주말에 식사하면서 소주도 마셨는데 기분이 참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낙후된 전통시장을 어떻게 할지 고민이 정말 컸다”며 “그런데 슬기롭게 잘 정비된 것 같다. 아직은 시작단계라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목에서 최 군수는 “자비를 들여 시장을 개선해주셨다. 너무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백 대표를 치켜세웠다. 

최 군수는 또 “자본주의 시장에서 관이 주도를 해 한도 끝도 없이 투자를 한다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여전히 그분을 색안경 끼고 보시는 분들이 많지만 그런데 백 대표는 고향이라는 이유로 조건 없이 시장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민간 분야는 백 대표가, 저는 행정이 할 수 있는 주변 시설과 인프라를 구축하는 역할을 나눠서 협업을 한다면 전통시장을 살리는 최초의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자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백 대표가 대회리 소재 충남건설본부 옆 4500평 부지에 100실 규모의 더본호텔을 짓겠다는 의지를 밝힌 사실을 확인한 뒤 “다 죽어가는 도시에 호텔을 짓는다고 해 처음엔 의아스러웠지만, 지금은 그분을 믿는다. 1970~80년대 예산의 부흥기를 만드는 길이 열릴 것이라는 희망도 갖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먼저 손을 내밀어 준 백 대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재차 강조한 뒤 “백 대표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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