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옛 충남방적 부지 보물단지 변신 '물꼬'

농림부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 쾌거…2027년까지 396억 투입해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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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방치된 옛 충남방적 부지가 애물단지에서 보물단지로 탈바꿈된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20년 넘게 방치된 옛 충남방적 부지가 애물단지에서 보물단지로 탈바꿈된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20년 넘게 방치된 옛 충남방적 부지가 애물단지에서 보물단지로 탈바꿈된다.

충남 예산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의 축사나 공장, 빈집, 장기방치건물 등 난개발 요소를 정비하고 정주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군은 2001년 공장 폐쇄 후 22년 넘게 방치된 옛 충남방적부지 내 슬레이트 폐공장을 전부 철거하는 내용으로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공모 선정에 따라 군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90억 원 포함 총 396억 원을 투입해 공장 철거에 나설 방침이다.

올해는 부지 매입과 기본설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용역과 주민 의견을 수렴해 공장 철거 이후 활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최재구 군수는 “군민들이 절실히 원했던 염원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 기쁘다”며 “반드시 애물단지를 보물단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 군수는 이어 “최종 선정까지 함께 협력해주신 국민의힘 홍문표 국회의원(홍성·예산)과 공직자, 모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예산시장과 함께 원도심 활성화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모 선정에는 홍 의원의 역할도 컸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홍 의원은 농림부에 사업 당위성을 적극 피력하고 관계부처 장·차관을 만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모 선정을 디딤돌 삼아 신례원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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