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공공기관 이전 시·군과 하나로"

23일 서산시청서 열린 지방정부회의 참석…"국가철도망 신규사업 반영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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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는 23일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서는 15개 시·군이 하나로 가야 한다”며 “혁신도시를 지정할 때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접근했다. 그런 만큼 주요 부분은 내포를 중심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3일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서는 15개 시·군이 하나로 가야 한다”며 “혁신도시를 지정할 때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접근했다. 그런 만큼 주요 부분은 내포를 중심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3일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서는 15개 시·군이 하나로 가야 한다”며 “혁신도시를 지정할 때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접근했다. 그런 만큼 주요 부분은 내포를 중심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충남도 지방정부회의에 참석, 이른바 ‘혁신도시 시즌2’와 관련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동북아재단은 공주와 부여 등 역사성이 있는 쪽으로 가고, 국방은 논산과 계룡 이런 형태로 가야 한다”며 “우후죽순격으로 각 시‧군이 달려드는 상황이라면 충남도의 입장에서도 그렇고 중앙정부도 시‧군이 싸우고 경쟁하는 부분에 대해 ‘힘이 모아질 수 있겠느냐?’라고 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그럴 경우) 도가 뭔가에 대해 쉽게 결정할 수 있겠느냐에 대해 함께 고민하면서 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각 시‧군이 개별적으로 뛰어들 경우 역량이 분산될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경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대목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이완섭 서산시장의 해미읍성축제 지원 요청과 관련 “각 시‧군마다 축제가 우후죽순격으로 있다”며 “대표 축제 하나씩만 확실하고 두텁게 지원하는 형태로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서산~울진)와 내포철도(태안~예산) 건설에 대한 국가계획 반영 건의에 대해 “해당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저도 생각이 똑같다. 철도망 구축에 대한 중장기 전략 연구용역 추진과 함께 타당성 논리 개발을 통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반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 지사는 “중앙정부의 입장에서도 내년이 총선이고 대통령이 취임한 지 (만) 1년째로 들어가기 때문에 대선공약에 대한 정리 과정이 있을 것”이라며 “서산시와 함께 노력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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