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은 23일, 서산공항 예비타당성 조사와 관련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남시장‧군수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대한민국 충남에 공항이 꼭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서산에는 대산항이 있다”며 “내년 5월에는 변수만 없다면 11만 톤 급 국제 크루즈선 입항이 큰 문제 없이 잘 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나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인 가로림만 해양정원에 대해서는 “우리의 기대와 다르게 지연되고 있다”며 “이는 대통령 공약으로, 결과적으로 잘 되리라 낙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시청) 건물도 오래되고 장소도 썩 좋은 환경은 아니다. 회의를 준비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너그럽게 봐 주시기 바란다”며 “서산은 육‧해‧공을 다 가진, 어쩌면 넉넉하고 행복한 곳”이라고 자랑했다.
이 시장은 또 “아무리 좋은 자원을 가지고 있더라도 깨고 다듬어서 필요한 보석으로 만들지 않으면 손에 잡히는 것이 아닌 눈으로 보고 마는 것이 될 것”이라며 “각 시장‧군수님 모두 2023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많이 창출하시고, 주민들로부터 인정받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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