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홍성=김갑수 기자] 최재구 예산군수가 2일 오후 홍성군 서부면 산불 현장을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산불을 비롯한 재난의 경우 해당 지자체장이 현장에서 진두지휘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최 군수가 경계를 허문 것이다.
최 군수는 “여기까지 어떻게 오셨느냐?”는 질문에 “이웃에 불이 났는데 당연히 와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번 산불이 남의 일 같지 않음을 내비쳤다.
최 군수는 지난 18일 발생한 예산읍 금오산 산불 당시에는 직접 산에 올라 진압 활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홍성군과 이웃하고 있는 최 군수는 그동안 크고 작은 현안이 있을 때마다 양 지자체 간 상생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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