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신성재·조연환 기자] 2일 오후 9시 기준 대전 서구 산직동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가 강한 바람을 타고 장태산으로 번지고 있다.
이날 화재는 충남 금산군의 지량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해 강한 바람을 타고 대전 서구 산직동으로 확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직동으로 번진 산불은 바람을 타고 서구 매노동을 거쳐 논산 벌곡면까지 확산 중이다.

현재 산림청 등 소방당국은 밤 8시 30분경 산불 3단계 발령 후 헬기 6대와 인력 399명과 장비 79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산직동 마을회관에 40여 명, 기성 복지관에 300여 명 등 340여 명이 대피 중이다.
산불 현장을 찾은 이장우 시장은 “민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어선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지역 주민과 거주자 대피에 최선을 다하라”며 “대전시 및 5개 자치구 직원들과 장비를 총동원해 산불진압에 투입하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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