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원식 경질 요구..."대통령 친일노선에 국방부가 춤"

'독도 영토표기' 국방부 교재 물의
2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서 질타 쏟아져
국민의힘에 국방·운영위 소집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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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사진=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사진=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독도 영토분쟁' 논란을 일으킨 '국방부 정신전력 교재' 책임을 물어 신원식 국방부장관의 경질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김병주 의원(국방위 간사)은 2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영토를 수호해야 할 군 장병들에게 우리 독도를 분쟁 지역이라고 가르치려고 했다니 믿을 수가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를 하고 국방부 장관을 경질하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일본이 두려워했던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영웅들의 흉상을 육군사관학교에서 철거하려 했고, 독립 역사 지우기를 시도하지 않았느냐"며 "대통령의 이 같은 친일 노선에 맞춰 국방부가 같이 춤을 춘 것이 이번 사건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운영위 간사)는 국방위와 운영위 개최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국방부 교재 사건에 대통령실이 개입됐다는 의혹이 있다"며 "국회 운영위와 국방위를 개최해 관련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윤영덕 원내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통해 수위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윤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대일 퍼주기 외교로 부족해서 이제는 우리 청년들에게 친일 교육까지 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며 "윤 대통령의 책임이 가장 크지만 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이번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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