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소리의 근본은 이성을 유혹하는 것이다. 곤충을 비롯하여 영장류인 사람도 이에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심지어 남녀공학에서 여학생들의 성적이 더 좋다는 보고가 있다. 어찌 보면 남녀공학의 대학에서 남성 교수들이 여성 교수들보다 많은 관계로 여학생들의 귀에는 남학생들보다 더 강하게 강의 내용이 귀에 쏙 들어오는 것 아닌가 싶다.
사실, 맹꽁이가 우는 것도 이성을 부르는 소리이며 최고 영장류인 인간도 이성에 대한 관심은 사망하기 전까지도 지속되며 그 연장선에서 이성에게 호감을 주는 소리를 내고자 하는 것도 본능적인 일 중 하나이다. 오늘은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게 하는 소리가 어떤 소리인 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맹꽁이의 경우 암놈 맹꽁이는 낮은 중저음의 수놈 맹꽁이에게 다가간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중저음을 내는 맹꽁이 수놈은 덩치가 더 크다는 보도도 있다. 사람의 경우도 여성들은 물론 사람마다 모두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학설로는 중저음의 소리를 내는 남성에게 끌린다는 것이다.
특히 인중을 울리는 낮은 중저음의 소리가 여성에게 호감을 준다고 하며, 중저음의 소리를 내는 남성의 경우 생물학적으로도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보다 왕성한 사람많다.
일 예로 캐나다 맥마스터대학의 Feinberg교수에 의하면 중저음의 소리를 내는 남성이 자녀가 더 많다는 보고도 있다. 이에 비해 남성들은 여성들이 미간을 울리는 높은 소리에 호감을 느낀다고 한다. 또한 남녀 공히 약간의 비음을 내는 사람에게 성적 호기심을 느끼게 된다. 영화배우 전도연이 이에 해당한다. 전도연은 외모로는 특별히 섹시 어필 하는 한다고 볼 수 없지만 어딘가 성적 매력을 풍만히 느끼게 하는 비결이 비음을 적절히 사용하기 때문이다. 남성의 경우 박보검이 이에 해당한다.
이 같은 관점에서 오늘은 남녀 4명씩을 대상으로 음높이와 관련된 음성 분석요소, 음성에 실리는 에너지와 주파수변동률, 진폭변동률, NHR 등과 같이 음색에 대한 음성 분석요소를 대상으로 모 방송국에서 보내 주었던 실험 음원을 대상으로 실험을 행하고자 한다. 이 방송국 프로그램 내용은 목소리만을 듣고 여성의 경우는 어떤 남성 목소리에 끌리는지, 역으로 남성의 경우는 어떤 여성 목소리에 끌리는지에 대한 실험이었다.
아래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출현한 남성들 모두가 낮은 음을 내고 있었다. 이 네 명의 남성의 목소리만을 듣고 여성들이 선택한 남성 목소리는 3번이었다. 즉, 중저음에 부드러움을 느끼게 하는 목소리를 선호하였다. 여성의 경우 앵앵거리는 높은 음을 남성들이 선호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여성 4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고 또 하나는 여성 3번에 대한 선호도도 높았다. 이 경우는 말에 대한 신뢰도에 대한 수치가 좋은 경우이다.

결론적으로 이성에게 호감을 주는 목소리는 남성은 중저음에 부드러움, 여성은 미간을 울리는 높은 음과 신뢰도 높은 음성이다. 멋진 데이트를 하고 싶으세요? 오늘 이 결과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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