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안종혁 의원(국민·천안3)이 7일 오후 진행 중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한 안철수 국회의원(경기성남분당갑)을 치켜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의원만 홀로 국회 본회의장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을 촬영한 TV 화면을 올린 뒤 “그는 늘 앞, 뒤 가리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인 그는 이어 “국민이 바라는 세상 옳은 일을 위해 오늘도 그는 힘든 선택을 홀로 서슴없이 하고 있다”며 “나는 그를 존경하고 배운다”고 덧붙였다.
언론사 기자와 천안시의원 등을 지낸 안종혁 의원은 국민의당 시절 당시 당 대표였던 안철수 의원의 특보로 활동한 바 있다.
한편 안철수 의원은 표결 직후 언론에 “당론이 있더라도 자신의 소신에 따라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생각했다”며 “그런 점에서 충실하게 헌법기관으로서 제 임무에 소신에 따라서 충실하게 투표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탄핵소추안은 의결정족수인 200명에 못 미치고 있어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오후 7시 44분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안철수 의원을 비롯해 김예지 의원(비례), 김상욱 의원(울산남구갑) 이렇게 3명이 투표에 참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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