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7일 오후 5시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첫 번째 안건으로 상정된 김건희 특검법 재의표결에 투표한 후 회의장을 빠져나가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철수·인요한·권성동 의원 등 몇 명은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대부분은 회의장을 퇴장하고 있다.
이는 김건희 특검법 표결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차이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건희 특검법 표결의 경우는 '재석'의원의 3분의 2가 찬성해야 하는 반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은 '재적'의원의 3분의 2가 찬성해야 통과된다.
따라서 김건희 특검법 재의표결에는 투표를 하지 않으면 야당 단독으로 통과되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는 투표를 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8표가 모자라기에 부결시킬 수 있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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