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檢, 명태균 게이트 연루 윤석열·김건희를 즉각 기소하라!"

윤석열·김건희·명태균의 휴대전화 즉각 압수 및 철저한 수사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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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1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지검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 부부 및 명태균을 향한 철저 수사를 주문한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위원들의 모습.(사진=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9일 오후 1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지검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 부부 및 명태균을 향한 철저 수사를 주문한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위원들의 모습.(사진=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이 9일 오후 1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을 향해 명태균 게이트에 연루된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즉각 기소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 부부와 명태균의 휴대전화를 즉각 압수하고 철저히 수사할 것도 함께 촉구했다.

이 날 진상조사단 위원들은 검찰을 향해 "‘12.3.윤석열 내란사건’ 수사는 물론, 창원지검에서 진행 중인 윤석열·김건희·명태균의 국정농단 수사 역시 철저하게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창원지검에 윤석열·김건희·명태균의 휴대전화를 신속히 압수수색하라는 수사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진상조사단은 이것이 "윤석열·김건희의 공천 개입, 여론조사 조작,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미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명태균을 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3차례나 고발 조치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 수사가 여전히 지지부진한 점도 질타했다.

특히 지난 3일 검찰이 명태균과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으나 구속영장 청구서에 명시되었던 “대통령 후보 부부”라는 표현이 공소장에서는 삭제되었고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검찰이 윤석열·김건희·명태균 국정농단의 진상을 규명할 의지가 부족하다는 점을 명백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진상조사단은 "김건희 특검법 표결 전에는 해당 사건을 특검으로 넘길 가능성을 핑계로 검찰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밝히며 "지난 7일 특검법이 부결된 후에는, 과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디올백 사건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또다시 윤석열·김건희를 보호하기 위해 부실 수사와 꼬리 자르기 수사를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윤석열·김건희·명태균의 국정농단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윤석열·김건희의 핸드폰, 그리고 일명 ‘황금폰’이라고 불리우는 명태균의 핸드폰과 PC는 반드시 필요하다. 핵심 증거이다. 그러나 최근 윤석열·김건희가 기존 휴대전화를 교체했다는 보도로 증거 인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법원에 윤석열·김건희·명태균의 핸드폰과 PC에 대한 증거보존신청을 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진상조사단은 창원지검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021년 6월부터 현재까지 사용한 모든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해 확보할 것과 명태균이 2021년 6월부터 현재까지 사용한 일명 '황금폰' 등 모든 휴대전화와 PC를 압수수색해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 부부 및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세훈 서울시장과 명태균 등 혐의자들의 통신내역 확보도 함께 주문했다.

진상조사단은 "이미 내란죄를 저질러 내란 수괴가 된 윤석열에 대해 검찰은 제대로 수사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윤석열 내란죄를 명확히 밝히기 위해서라도, 윤석열·김건희·명태균의 국정농단은 더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명태균게이트’는 국가적 신뢰를 무너뜨린 중대한 사건이다"고 강조하며 검찰을 향해 국정농단 사건이 특검으로 넘어가기 전에 확실한 증거 보존과 수사를 통해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검찰을 향해 "국민은 윤석열·김건희·명태균 국정농단에 대한 검찰의 부실 수사와 권력 눈치 보기를 더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국민의 신랄한 비판과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이시라. 그렇지 않으면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다.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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