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노준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6일 오전 “충남연구원장 임명은 현재 인사 추진 중”이라며 “서로 갈등하고 싸우기 싫어서 그런 부분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4월 이후 공석 상태인 원장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굿모닝충청>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지사는 “연구원에서는 2022년 6월 제가 당선되기 바로 전인 4월, 5월에 새 이사들을 임명했더라”며 “이사들이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고 일부 노조에서 문제 제기하는 이유로 (원장) 임명을 안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들이 무슨 이유든 처벌을 안 받고 공무원 생활을 마쳤으면 능력의 차이이지, 결격 사유는 없는 거다. 그런 부분에 문제 제기는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심의도 하지 않고 논의도 하지 않는 무소불위의 연구원 이사회가 됐다“며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앞서 충남도는 유동훈 원장의 조기 사퇴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후임자를 임명하려 했지만 연구원 노조와 이사회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바 있다.
연구원 안팎에서는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이한다는 점에서 조속한 원장 인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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