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의원(충북 청주청원)은 10일 충북도의회 변종오 의원, 청주시의회 최재호 의원과 함께 청주국제공항을 방문해 성승면 청주공항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송 의원은 △로컬라이저와 같은 항행안전시설의 설치 위치와 안전성 △항행안전시설의 높이 및 재질의 안전성 △공항 주변 환경과 항공기의 접근 경로에 미치는 영향 등 안전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청주공항의 안전과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활주로 연장 △활주로 신설 및 국제선 청사 신설 △조류 충돌(Bird strike) 방지 대책 △활주로이탈방지시스템(EMAS) 등의 설치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송 의원은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공항 관계자들에게 "무결점 안전을 최우선으로 어떠한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모든 이용객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청주공항은 연간 이용객이 4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송 의원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활주로 신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국가 재정 지원 등을 담은 '청주공항특별법' 제정안도 발의할 예정이다.
송 의원은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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