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6.3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가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퍼스트무버'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비전발표회를 열었다. 이 예비후보는 "대한민국은 K-민주주의와 K-컬쳐, K-콘텐츠, K-과학기술, K-브랜드까지 세계 문명을 선도하는 소프트 파워 강국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제 시대가 급변하고 있다"며 "양적 성장에만 매달리는 기능 중심 사회의 한계에서 벗어나야 한다. 어떤 삶이 더 행복한 삶인지 고심하며 지적 성장을 추구하는 가치 중심 사회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듭 '먹사니즘'과 '잘사니즘'을 비전의 주요 골격으로 내세웠다. 이 예비후보는 "반걸음이라도 앞서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수 있다"며 "먹사니즘의 토대 위에 한계를 뛰어넘어 신세계를 설계하는 잘사니즘 변화 적응을 넘어서서 그 변화를 주도하는 영향력이 곧 글로벌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영상을 통해 공개한 출마 선언에서 강조한 'K-이니셔티브'에 대해서도 재차 부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대선을 대한민국이 새 희망의 미래를 여는 레벨업의 전기로 만들겠다"며 "70년의 위대한 성취를 넘어 대한민국이 세계를 주도하는 새 시대를 개척하겠습니다. 이것이 바로 K-이니셔티브의 비전"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이르기까지의 국민 저항과 승리의 과정을 치하했다. 이 예비후보는 "외세의 침략에 맞서 해방의 빛을 찾았고 분단과 전쟁의 비극 속에서도 산업화를 일궈내고 군사독재정권의 총칼을 뿌리치고 민주화를 쟁취했다"며 "촛불혁명에 이어 빛의 혁명까지 세계사에 남을 아름다운 평화혁명으로 K-민주주의는 세계적 모범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내란의 종식은 우리가 이루게 될 위대한 성취에 그 첫 걸음에 불과하다"며 "위대한 대한국민의 유권유전자에 각인된 위기 극복 DNA는 더 나은 나라를 만들 무한한 열정 담대한 용기로 발현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자리엔 새로 인선된 선거대책위원회(캠프) 위원들도 함께 참석했다. 캠프는 이번 대선 슬로건을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으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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