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6.3 대선 28일을 앞두고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청년미래적금' 도입과, '생애 1회 구직급여 지급'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년공약 청년에게 기회와 희망이 있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는 제목의 청년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청년이 힘겹게 오늘을 버티는 힘을, 희망찬 내일을 설계하는 데 쓸 수 있도록 길을 열겠다"고 선언했다.
이 후보는 먼저 "청년내일채움공제시즌2 (가칭 청년미래적금)를 도입하고, 청년들의 요구에 맞추어 제도개선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가상자산 현물 ETF를 도입하고, 통합감시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가상자산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 거래 수수료 인하도 유도하겠다"고 했다.
덧붙여 "'청년 맞춤형 재무상담 프로그램 도입'과 '기초 진단과 전문가 상담 등으로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돕겠다"고도 했다.
'청년 일자리' 지원 정책과 관련해서는 △구직활동지원금 확대 △자발적 이직 청년 대상 생애 1회 구직급여 지급 등을 담았다. 또한 글로벌 기업이 운영중인 △채용 연계형 직업 교육 프로그램 확산 △'군 복무 경력의 공공기관 호봉 반영 등을 열거했다.
이 후보는 "고용 형태나 계약 명칭과 무관하게 일하는 모든 청년이 공정한 보상과 안전한 노동환경, 충분한 사회보장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청년 주거지원' 정책으로는 "청년 맞춤형 공공분양과 고품질 공공임대를 대폭 늘려, 주거 불안을 덜겠다"고 했다.
구체적인 공약으로는 △무주택 청년 가구의 월세 지원 및 세액공제 확대 △상생형 공공기숙사 공급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 및 가해자 강력 처벌 △임대시장 감독 강화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범죄예방 시스템 구축 등이다.
'청년 맞벌이 부부'를 위한 '맞춤형 돌봄 지원'도 확대한다. 이밖에 △국민연금 생애 첫 보험료 국가 지원 △군복무 크레딧 복무기간 전체로 확대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요건 완화 등도 공약에 넣었다.
덧붙여 이 후보는 "은둔 청년, 자립 준비 청년, 가족돌봄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청년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이겨내려면 국가가 먼저 움직여야 한다"며 "청년에게 기회를 주는 사회는 성장하지만, 청년을 방치한 사회는 퇴보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굿모닝충청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