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당진항만관광공사에서 새롭게 출범한 당진도시공사(사장 김양수)가 태양광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오성환 시장은 2일 오전 시청 해나루홀에서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굿모닝충청>의 관련 질문에 “(그동안) 도시공사는 위탁사업만 해왔다. 오늘 자로 모든 위탁사업이 도시공사로 넘어간다”며 “도시공사에도 소득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전국에 공사와 공단이 300개 정도 된다. 그동안 평가에서 항만관광공사가 항상 꼴찌를 했다”며 “그래서 이번에 도시공사로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또 “도시공사도 수익사업을 해야 한다. 태양광도 마찬가지”라며 “탄소중립 선도도시 관련 환경부, 국토교통부와 우리 시가 연구용역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착수보고회 때 환경부 사무관도 왔었다. 어떻게 탄소중립을 할 것이냐에 대한 내용 속에 태양광도 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공공시설에 태양광을 설치하자는 계획이 들어간다. 공설운동장이나 주차장 등 이런 공공시설과 여유 부지에 태양광을 설치해야 한다. 탄소중립을 하려면 그건 어쩔 수 없다”며 “태양광은 곡선으로도 가능하다. 아름답게 설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오 시장은 “그건 당진시의회의 의견도 마찬가지다. 도시공사는 그런 소득 사업을 해야 한다”며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소득이 되는 사업도 발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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