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사진=채원상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은 3일 “이제는 회복을 넘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새로운 성장과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지금 새로운 시대의 물결 앞에 서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오 시장은 먼저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아산을 만들겠다”며 “특히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기업이 정착하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청년지원센터와 특화주택 확대 공급, 지역 기업 채용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주거-일자리-배움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아산형 청년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임기 내 50개 이상 우수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의지도 드러냈다.
다음으로 오 시장은 “모두를 위한 아산형 기본사회를 만들겠다. 이제는 단순한 개발 중심의 도시를 넘어,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포용 도시, 따뜻한 기본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어린이집 원장과 사회복지 종사자들 처우 개선 ▲경로당 중식 지원 확대 등 품격있는 노후 보장 ▲장애인 정책, 단순 지원 넘어 자립을 돕는 시스템으로 전환 ▲기본사회팀과 주택지원팀 신설 등을 약속했다.

오 시장은 또 “편안하고 안전한 아산을 만들겠다. 시민의 시간과 건강, 그리고 생명을 지키는 것은 시정의 기본”이라며 ▲KTX 복합환승센터 추진으로 전국 최고의 환승 허브 조성 ▲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교통 사각지대 해소 ▲읍·면·동 단위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스포츠 전용 경기장 순차적 건립 ▲모든 행정에서 예방 중심의 안전 체계 조성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계속해서 “기후와 기술의 전환에 대응하는 아산을 만들겠다”며 ▲태양광,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대응 체계 마련 ▲AI 기술에 기반한 미래 전략 수립 본격화 등에 대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끝으로 오 시장은 “마치 평행이론처럼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 아산시정이 동시에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실 것이다. 행정가로서, 또 권한을 위임받은 책임자로서 민생 회복과 시민의 행복, 그리고 공동체의 미래를 중심으로 놓고 생각한다면 그 해법과 실천은 같을 수밖에 없다”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 50만 자족도시를 완성하고 어느 하나 부족함 없는 행복도시 아산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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