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 중구가 19일 2026년도 예산안 7228억 원을 중구의회에 제출했다. 올해보다 389억 원(5.7%) 증가한 규모로, 원도심 회복·주민주권·생활복지 강화라는 중구 행정 기조가 고스란히 반영된 편성으로 평가된다.예산안은 일반회계 7176억 원, 특별회계 52억 원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사회복지 분야가 전체의 68%(4875억 원)를 차지한다. 고령화와 원도심 밀집이라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취약계층·돌봄·건강·노인지원 분야에 재정을 두텁게 배분했다. 단순 지원을 넘어 방문건강·물리치료·돌봄매니저 등 서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정치가 멈춘 자리를 주민이 메우고 있다. 대전 중구 주민자치위원장들이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조례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며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의회의 보류와 부결로 제도가 출범하지 못하자, 주민들이 스스로 ‘자치의 문’을 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중구는 대전 5개 구 중 유일하게 주민자치회가 시행되지 않은 지역이다.17개 동 주민자치위원장을 포함한 30여 명의 회원들은 29일 성명을 통해 “지속적인 논의에도 불구하고 조례 제정이 이뤄지지 않아 주민의 자치권 실현이 지연되고 있다”며 “주민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 원도심 상생주차장 조성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중구가 내년 하반기 착공 목표를 공식화하면서, 한동안 이어진 시·구 간 공방은 ‘정치의 영역’에서 ‘행정의 현실’로 돌아가는 모양새다.중구는 23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연내 승인 접수를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지만, 설계용역이 내년 4월 마무리되고, 공원 내 민간 건물 보상까지 마쳐야 해 상반기 착공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또 “사업 추진 과정에서 대전시가 상인 설득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브리핑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 중구의 숙원사업인 원도심 상생 주차장 조성사업을 둘러싸고 연내 착공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김제선 중구청장이 21일 “이장우 대전시장이 주민 앞에서 ‘연내 착공’을 약속했지만 사실상 불가능한 일정”이라고 공개 비판하자, 대전시는 “착공은 목표였을 뿐 확정 일정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김제선 청장 “시장 약속 사실과 달라… 행정 절차 남아”김 청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장우 시장이 지난 10월 1일 중구를 방문해 상생 주차장 사업의 연내 착공을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사업 변경 승인과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굿모닝충청(대표 송광석)과 NGR(대표 전세환)이 공동 주최한 ‘2025 D-Trail RACE’가 지난 1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와 보문산 일대에서 진행돼, 560여 명의 트레일러너와 시민이 도심 속 자연을 달리며 지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대회는 보문산 둘레산길을 중심으로 도시와 산을 잇는 코스를 통해 ‘도심형 트레일러닝’의 현실적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번 대회는 대전 중구, 대전관광공사, 중구체육회, 대전시설관리공단이 후원하고, 성심당과 한화이글스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대전한화생명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 중구의회가 16일 제269회 임시회를 열고 11일간의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본회의 시작 전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석환 의원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 맞춤형 정책을 제안하며 의회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김 의원은 “중구는 학령인구 감소, 낮은 사교육 참여율, 교육 만족도 저하라는 구조적 악순환에 직면해 있다”며 “교육청의 획일적 정책만으로는 이를 극복하기 어렵다.이제는 중구가 교육 지원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공공형 교육 인프라 확충 ▲지역 자원 활용 프로그램 ▲교육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 중구 지역화폐 ‘중구통’이 정부의 국비 직접 지원을 받게 되면서 발행 규모 확대와 지속 가능성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동안 광역시 자치구는 국비 지원 대상에서 배제돼 자체 재정만으로 발행을 이어가야 했지만, 제도 개선을 통해 중구가 전국 최초로 직접 지원을 받게 된 것이다.행정안전부는 대전 중구의 건의를 받아들여 올해 제2차 추경에 지역화폐 인센티브 예산을 직접 반영했다. 광역시 자치구에 국비가 내려간 것은 처음이다.그동안 정부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종합 지침’을 근거로, 국비 중복지원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한국프로야구의 새 기록을 쓴 한화 코디 폰세(Cody Ponce)가 대전 중구로부터 특별한 축하 선물을 받았다.폰세는 지난달 부인 엠마 폰세(Emma Ponce), 팀 동료 라이언 와이스(Ryan Weiss)·헤일리 와이스(Hailey Weiss) 부부와 함께 명예 중구민으로 위촉됐다. 이후 한 달여 만인 지난 12일, 리그 최초로 개막 15연승과 최소 경기(23경기) 200탈삼진 돌파라는 두 개의 대기록을 동시에 달성했고, 중구가 곧바로 축하 자리를 마련했다.김제선 중구청장은 지난 14일 대전한화생명볼파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 중구, 그곳은 과거와 미래, 전통과 새로움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곳이다. 성심당으로 대표되는 중구의 빵은 이미 많은 이들에게 입맛을 사로잡았지만, 그 이상의 매력이 숨어 있다. 중구를 찾은 이들은 단순히 성심당에서 맛을 느끼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골목마다 숨어 있는 문화적 가치와 예술적인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2025년 하반기, 중구는 축제의 중심으로 떠오른다. ‘대전효문화뿌리축제’, ‘북페스티벌’, ‘온마을축제’ 등 이미 익숙한 축제들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며, 역사, 문화, 자연을 아우르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대한 국가 지원이 법적으로 의무화되면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상인들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대전 중구는 5일 성명을 내고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안정성이 확보됐다”며 “국회의 법률 개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국회는 지난 4일 본회의에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운영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무를 명문화했다. 이에 따라 그간 행정지침에 불과하던 정부의 할인율·발행비용 등 지원이 법적 근거를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이 연이은 폭염과 폭우 피해에 대응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기상청은 지난 22일 폭염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한 데 이어, 25일에는 폭염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피해가 우려되자, 김 청장은 28일 용두동 재정비 예정지 내 쪽방촌을 긴급 방문해 거주민들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앞서 김 청장은 대사동 옹벽 붕괴 현장도 찾았다. 이곳은 지난 17일 집중호우로 일부가 무너진 데 이어, 25일 추가로 토사가 흘러내린 상황이다. 인명 피해는 없지만, 구는 주민을 인근 숙소로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 중구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관련한 오한숙 중구의원의 발언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구는 지난 22일 제268회 중구의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오 의원이 자치행정국 업무보고 질의 중 제기한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발언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입장을 24일 밝혔다.구에 따르면 오 의원은 해당 회의에서 고향사랑e음 플랫폼에서 중구의 답례품이 제대로 검색되지 않는다며, “결국 위기브에 신청하라는 유도밖에 안 된다”, “집행부가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해도 되냐”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 중구가 지역 자치구 중 처음으로 ‘동장 주민추천제’를 전격 도입하며,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을 향한 발걸음을 본격화했다. 기존 자치단체장이 독점해온 동장 인사 권한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공무원 중심의 행정 패러다임을 ‘주민 중심의 행정’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다.구는 이달 1일자 정기인사를 통해 ‘동장 주민추천제’ 시범사업 대상지인 석교동과 용두동에 각각 강민서, 윤양숙 동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민투표를 통해 직접 선출된 첫 주민추천 동장들이다.앞서 구는 지난달 19일, 각 동의 추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 중구는 1일 윤영건 교통행정과장을 생활환경국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윤 신임 국장은 중구에서 배출된 두 번째 여성 국장이다.구는 이번 인사가 성별이 아닌 능력과 성과를 우선하는 공정한 인사 원칙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김낙례 국장의 임명에 이어 또 한 명의 여성 국장이 탄생하면서, 조직 내 유리천장 타파에 앞장서는 모습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는 평가다.윤 국장은 1990년 중구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35년간 다양한 부서를 두루 거친 ‘중구 행정 베테랑’으로, 특히 교통행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 중구가 지역화폐 ‘중구통(通)’의 인센티브율을 1일부터 기존 10%에서 15%로 높인다. 가맹점 간 소비 순환을 유도하는 순환 인센티브율도 5%로 확대한다. 정부가 7월 중순부터 전 국민 대상 소비쿠폰 지급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중구는 그에 앞서 선제적으로 인센티브를 강화하며 지역경제 회복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이번 조치에 따라 ‘중구통’ 사용자들은 월 최대 30만 원 사용 시 15%에 해당하는 4만 5000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가맹점은 중구통으로 발생한 매출을 타 가맹점에서 사용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 중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별빛봉사단(단장 김윤순)이 코레일과 손잡고 대전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계한 야구 연계 당일 여행상품을 출시했다.이번 여행상품은 최근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대전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중심으로 ▲뿌리공원과 족보박물관 ▲테미오래 ▲문창시장 장보기와 저녁 식사 ▲성심당 ▲한화이글스 홈경기 관람(기아 타이거즈전, 4층 내야석) 등으로 구성됐다.서울에서 ITX-새마을호 또는 KTX로 당일 출발해 돌아오는 일정이며, 열차비와 중식, 야구 관람권 등을 포함해 1인당 가격은 11만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빵’을 매개로 지역과 청년, 문화가 결합하는 새로운 로컬 실험이 대전 원도심에서 출발했다.빵모았당협동조합(이사장 김태호)과 공간 소이헌(대표 김소연), 주식회사 윙윙(대표 이태호)는 17일 오후 3시, 대전 중구 선화로97번길에 위치한 ‘소이헌’에서 ‘베이커리 타운 조성 및 지역문화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서 김태호 이사장은 “빵이라는 콘텐츠가 이제는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지역의 삶을 조직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대전이라는 도시가 빵과 함께 숨 쉬고, 청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이 지역경제 회복의 해법으로 지역화폐 ‘중구통’을 전면에 내세웠다. 대전 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단독 발행되는 이번 지역화폐는, 기초자치단체 차원의 독립적인 정책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김 청장은 9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구통은 단순한 복지정책이 아니라, 침체된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숨통을 틔우기 위한 경제정책”이라며 “소비의 힘이 지역 안에서 선순환될 수 있도록 구조화했다”고 강조했다.그는 “지난해 청장에 취임한 직후부터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한 해법으로 지역화폐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은 3일, 이장우 대전시장의 ‘중구통’ 관련 발언에 대해 “명확하지도 않고 논리적이지도 않다", "목민관이 자세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앞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2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중구의 지역화폐인 ‘중구통’에 대해 재정 문제를 거론하며 우려를 표명했다.이 시장은 지역화폐 예산이 늘어나면 대전시 현안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한다고 지적했으며, 중산층 이상의 가정에서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문제, 결제하고 나중에 돈을 돌려받는 문제 등을 거론하며 지역화폐의 부정적인 면모를 부각했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 중구가 오랜 준비 끝에 지역화폐 ‘중구통(通)’을 내놓는다.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골목과 시장, 소상공인의 생태계를 복원하려는 디지털 실험이다.오는 10일 발행되는 ‘중구통’은 이름 그대로 지역을 관통하는 지역경제 순환의 매개체를 지향한다. 모바일 기반으로 운영되며, 소비자가 사용한 금액에 따라 월 최대 30만 원까지 캐시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출시 첫 달인 6월에는 10%의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이후에도 평시 7%의 혜택이 지속된다. 중구는 총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실질적인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