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서울대학교 서산병원, 양승조가 반대"

16일 이완섭 서산시장 예비후보 개소식서 포문…"반드시 충남도지사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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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승조 충남지사를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승조 충남지사를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승조 충남지사를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인 서산의료원을 서울대병원 분원으로 만드는 것을 양 지사가 반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성 의원은 16일 오전 열린 이완섭 서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대한민국이 외교‧국방‧경제적으로 다 망가졌다. 지역을 보면 지방정부도 다 망가졌다. 중앙정부에 이어 지방정부도 바로 세워야 한다”며 “(김태흠‧박찬우) 두 분이 나와 계신데, 충남도도 다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 의원은 이어 “충남도 민주당 12년 뭐했나? 양승조 지사, 제가 분명히 얘기한다”며 “서산의료원에 서울대병원이 와야 한다. 서울대병원이 오겠다고 해서 부원장 내려가 기조실장과 3번씩 회의하게 했다. 충남도가 운영 중인 서산의료원을 서울대학교 서산병원으로 반드시 바꿔야 한다”며 “이걸 양 지사가 반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 의원은 또 “그래서 대선공약에 ‘지방의료원을 국립대 분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넣은 것”이라며 “제가 정책위의장이 됐기 때문에 첫번째 과제로 바꿀 것이다. 이걸 하려면 도지사부터 바꿔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당 정책위의장인 성일종 의원이 양 지사를 직격하며 이 문제를 거론한 것은 국민의힘이 반드시 충남도정을 탈환해야 한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완섭 서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당 정책위의장인 성일종 의원이 양 지사를 직격하며 이 문제를 거론한 것은 국민의힘이 반드시 충남도정을 탈환해야 한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완섭 서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서산의료원의 서울대병원 위탁 문제는 지난 2020년 20대 총선 과정에서도 최대 쟁점이 된 바 있다. 당 정책위의장인 성 의원이 양 지사를 직격하며 이 문제를 거론한 것은 국민의힘이 반드시 충남도정을 탈환해야 한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계속해서 성 의원은 “(원래는) 김태흠 의원(보령·서천)이 100% 원내대표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충청도가 흔들리니까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강권해서 내려오게 된 것이다. 박찬우 예비후보도 행정안전부 차관을 하셨고 경험이 많은 분”이라며 “6월 1일 지방선거를 통해 충남도와 서산시를 확 바꾸자”고 역설했다.

이에 앞서 성 의원은 “서산은 전국에서도 최고 좋은 도시다. 보원사지에서 해미읍성과 간월도로 이어지는 지역은 최고의 관광 자원이다. 해미에 역사유적과 종교유적이 있다. 여기에 자연이 만나야 하는데 그것이 가로림만 (해양정원)”이라며 “종교유적과 역사유적을 보신 분들이 가로림만에 가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꾼이 필요하다. 이완섭 예비후보가 100년 서산의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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