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은 20일 “서울대병원이 반드시 와야 한다”며 “그래야 우리 서산·태안은 물론, 당진과 예산, 홍성, 보령, 서천까지 혜택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집권여당 정책위의장인 성 의원은 이날 오전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서산의료원 주차장 쪽에 뇌‧심장센터를 짓기 위한 예산을 거의 마무리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성 의원은 “서산‧태안이 가장 어려운 것은 ‘의료 C등급’ 지역이라는 것이다. 뇌와 심장 사망률이 제일 높다. (대형 병원과) 멀어서 그렇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성 의원은 이어 “도시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지금 의료시설로는 도저히 안 된다. 향후 (뇌‧심장센터를) 더 키우려 한다”며 “8층까지 끌어올린 다음 이걸 서울대병원에 위탁 주려고 하고 있다. (김태흠) 도지사도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성 의원은 “서부발전이 (서산의료원에) 12억 원 정도 지원하고 있는데, 더 늘려야 한다”며 “(서산의료원 관련해선) 큰 그림 속에서 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성 의원은 성연중학교 이전과 보원사지 방문자센터 확장, 고풍저수지 출렁다리 조성, 해미국제성지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성 의원은 특히 “가로림만 해양정원에 BTS가 공연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