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장 선거개입 의혹 이장우 시장·서철모 구청장 사과하라”
“체육회장 선거개입 의혹 이장우 시장·서철모 구청장 사과하라”
14일 방송 보도 통해 후보 사퇴 요구·자리 제안 시도 정황 드러나
민주당 대전시당 15일 성명 “사법당국 신속·철저한 수사 진상규명”
  • 황해동 기자
  • 승인 2022.12.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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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왼쪽) 대전시장과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자료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이장우(왼쪽) 대전시장과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자료사진/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하 시당)이 대전 서구체육회장 선거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을 향해 대시민 사과를 촉구했다.

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당은 15일 성명을 내고 “이 시장과 서 구청장은 의혹에 대해 전말을 소상히 밝히고 시민에게 사과하라”라고 촉구했다.

대전KBS는 14일 서 구청장이 서구 체육회장에 출마한 김경시 후보자에게 사퇴를 요구하며 대전시체육회 부회장직을 제안하는 녹취를 보도했다.

보도된 녹취에는 “ㅇㅇㅇ회장이 시장님한테 다 얘기해서 조율된 거예요”라는 내용이 들어있다.

시당은 “이 시장과 서 구청장 등 국민의힘 자치단체장들이 체육회장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후보 사퇴와 자리 제안이 사실이라면 후보자 매수행위로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제58조 등을 위반한 매우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덧붙였다.

시당은 “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선거 개입은 스포츠를 정치권력의 굴레에 가둬 지역체육 발전보다는 정치적으로 이용하겠다는 반시대적 구태”라고 지적하고, 이 시장과 서 구청장의 사과와 사법당국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후보자 매수행위에 대해 엄중한 처벌을 거듭 촉구했다.

또 “진상규명과 처벌이 이뤄질 때까지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 시장은 15일 오전 기자회견 자리에서 나온 관련 질문에 “모르는 내용이라 답할 이야기가 전혀 없다. 서로 논의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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