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조건은 대전투자청+산단 조성
일자리 창출 조건은 대전투자청+산단 조성
윤창현 국회의원, 18일 기자간담회 갖고 벤처생태계 조성 구상 밝혀
"인재 육성과 기술 창출로 경제활성화 마중물 될 것"
충청권 지방은행 추진 중인 충남과 협업 필요성도 강조
  • 신성재 기자
  • 승인 2023.01.18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왼쪽)과 윤창현 국회의원.(자료사진=대전시 제공/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산업단지 500만 평 조성과 대전투자청 설립이 동시에 이뤄져야 대전지역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는 주장이 다시 한 번 제기됐다. 산업이 활성화될 입지를 갖추는 것은 물론 유망한 기업을 키워낼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져야 만이 일자리가 창출돼 인재와 기업이 유입된다는 논리에서다.

이와 함께 대전투자청 성공을 위해선 충남과의 협업이 필요성도 거듭 요구되고 있다.

기업금융중심은행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윤창현 국회의원(비례)은 18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간담회를 갖고 “대전투자청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면서도 “이장우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500만 평 산단 조성이 반드시 성공해야만 한다. 대전투자청 하나만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힘들다”고 밝혔다.

이 같은 주장은 산단이 조성돼야 기업이 들어서고, 투자가 이뤄져야 기업들이 활성화 돼 지역 미래 먹거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윤 의원은 대전투자청은 금융위원회가 허가해주는 신기술금융사이자 벤처캐피털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신기술금융사는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이를 활용하는 사업자에게 투자·융자 등을 하는 금융회사를 말한다.

또한 벤처캐피털은 기술력과 장래성은 있으나, 경영기반이 약해 일반 금융기관으로부터 융자받기 어려운 벤처기업에 무담보 주식투자 형태로 투자하는 기업을 뜻한다.

이 같은 성격을 가진 대전투자청은 공공의 자금 투입 뿐만 아니라 민간 은행으로부터도 출자를 받아 유망한 기업을 선별해 효과적인 투자를 하는 만큼, 행정조직의 한계로 지적받는 ‘고비용·저효율’로 운영하는 것과는 결을 달리한다는 게 윤 의원의 설명이다.

윤 의원은 현재 대전투자청의 롤모델로 제시되고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은행(SVB)의 예를 들면서, 이 같은 투자가 이뤄져야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초기에 스타트업에게만 투자하던 대전투자청이 향후 이들의 성장 여하에 따라 대출을 하는 은행의 성격을 띌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대전투자청이 충청권 상생발전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윤 의원은 “대전투자청만으로 성공을 무조건 담보할 수 없다”면서도 “대전투자청은 인터넷전문은행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향후 수신(受信)과 예금이 들어오는 충청권 지방은행을 추진 중인 충남과 협업해 그걸 총괄하는 금융지주로 성장시키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