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시민과 호흡하며 민심을 두려워하는 겸손의 정치, 불통과 불공정에 맞서서 행동하는 정치, 시민의 삶을 바꾸는 생활정치 실현을 위한 새로운 정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
지난 2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호수도서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 송재봉 더민주충북혁신회의 공동상임대표는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 책을 통해 시민과 일상적으로 호흡하며 민심을 두려워하는 겸손의 정치, 불통과 불공정에 맞서서 행동하는 정치, 시민의 삶을 바꾸는 생활정치 실현을 위한 새로운 정치 모델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송재봉의 ‘똑똑똑 송재봉입니다’는 여느 정치인들의 자기 자랑 가득한 자서전과는 사뭇 달랐다. 시민속으로 들어간 민심을 두드리는 소리다.
그의 책에는 청주시청원구에 거주하는 47명의 시민의 이야기로 가득했다. 25년간 한센인을 돌본 정상구 목사, 내덕자연시장 5일장 상인회 대표, 오창 짬뽕집 사장부터 장기영 광복회 충북지부장, 이명희 충북간호사회장, 김영석 충북사회복지협의회장, 김해수 스마트경영포럼 회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등 각계각층이 포함됐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후보로 출전해 고배를 마신 후 ‘길 위의 재봉이’가 되어 만난 시민들은 그들의 인생 이야기와 함께 새 정치를 바라는 열망을 담아냈다.
출판기념회장의 모습도 시민의 몫이었다. ‘똑똑똑 송재봉입니다’에 참여한 시민들과 지역주민들이 주인공으로 참여했고, 도종환 의원을 비롯한 지역의 지방의원들, 김병우 전 충북교육감 등 지역의 진보 지식인들, 충북참여연대 등 시민사회 관계자들, 그리고 멀리 서울에서 강릉에서 전국 각지에서 달려와 함께 축하해줬다.

이재명 대표는 영상 축전에서 “이 책이 시민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내는 생활정치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오늘을 고민하고 미래를 꿈꾸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도종환 의원은 “송재봉은 시민들을 만나 늘 새로운 것을 발견해 나가는 생활정치의 토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정치의 수호신이 있다면 송재봉에게 더 좋은 곳으로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민생정치의 적임자는 바로 송재봉”이라고 말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송재봉 대표는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충북시민재단 상임이사 등 시민사회활동을 거쳐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 후보로 출전했고, 현재 민주당 중앙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더민주충북혁신회의 공동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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