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김대중 대통령이 꿈꾼 평화로운 나라, 노무현 대통령이 꿈꾼 사람 사는 세상, 문재인 대통령이 꿈꾼 사람이 먼저인 나라를 위해, 그리고 이재명 당대표가 꿈꾸는 억강부약을 통한 대동세상, 전국민의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기본사회 실현의 정치절학과 가치 확산을 위해 발로 뛰겠다.”
민주당의 역사와 가치를 품은 출범선언문을 필두로 친이재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충북혁신회의가 지난 17일 충북시민사회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서 송재봉 전 민주당 청주시장 후보와 전원표 전 충북도의원이 공동상임운영위원장을 맡았다. 이들은 청주 청원구와 제천·단양 출마채비 중이다.
이어 김광직 전 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단양), 이상정 충북도의원(음성), 안치영 충북도의원(진천), 박완희 청주시의원(청주), 연종석 전 충북도의원(증평), 박연수 전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보은), 김기열 촛불행동대표(괴산)가 공동운영위원장으로 뛴다.
원외 조직이지만 청주를 비롯한 충북 대부분의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주당 당원과 전현직 지방의회 의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출범식전 임을 위한 행진곡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함께 부르며 결의를 다졌다.
송재봉 공동상임운영위원장은 “정권을 빼앗긴 줄 알았더니 나라를 빼앗겼음을 깨닫는 데 불과 1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며 “이재명 대표를 필두로 한 단합된 모습으로 윤석열 정권에 맞서고, 민생과 함께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수권정당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김은경 혁신안 당론채택, 기회주의적인 정치 청산, 대의원제 폐지와 당원참여 확대를 통한 민주적 대중정당 지향, 현역기득권 정치 타파를 위한 공천혁신, 책임예비내각 구성과 인재육성기관 설립을 통한 미래를 생각하는 정책정당으로의 변화를 출범 선언문에 담았다.

임호선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은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인 충북에서 윤석열 정권의 견제와 민주당 혁신의 시작이 되었으면 한다“고 영상 축전을 전했고, 김병우 전 충북교육감과 이강일 상당구지역위원장이 현장에서 출범을 축하했다.
이어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강위원 사무총장이 ‘민주당의 혁신 방향과 총선승리’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이재명 대표의 기본소득론과 이를 이루기 위해 민주당이 일치단결하고, 그 시작이 더민주충북혁신회의가 되어야 한다“고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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