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봉 "더 좋은 청원을 위해 세대교체 필요" 출마 선언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 정치를 강조하는 송재봉 더민주충북혁신회의 공동상임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청주시 청원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대표는 11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의 중심인 청원은 시민의 관점에서 혁신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시대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며 “22대 총선 청원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원은 20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이제는 새로운 시대의 전환기를 맞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청원의 시대정신을 감은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강점으로는 “25년 동안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발로 뛰며 배우고 익혔다. 이어 청와대에 서 국정 운영에 동참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다. 또한 지난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해 지역문제에 대해 충분히 파악할 수 있었다. 이러한 나의 삶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청원구에 대한 주요 공약으로는 먼저 오창은 과학에 경제를 더한 미래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차전지, 반도체 등 제조업 기반에 과학기술 중심 R&D 전문인력과 산업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이어 청주국제공항을 청원경제 도약의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수도권 내륙선과의 연계를 통해 중부권 최대의 교통허브 도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미호강의 국가정원화와 매립장·소각장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저지, 생활체육 인프라를 구축해 청원을 ‘청정청원, 청주문화 1번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 대표는 “선거에 임하는 정치인은 진실한 마음, 성실한 태도, 절실한 심정을 가지고 시민을 국정을 논해야 한다”며 “이 세 가지를 인생의 지침으로 삼아 신뢰받는 정치인으로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송재봉 대표는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충북시민재단 상임이사 등 시민사회 활동을 거쳐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 후보로 출전했고, 현재 민주당 중앙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더민주충북혁신회의 공동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청주시 청원구 오창호수도서관에서 청원구에 거주하는 47명의 시민의 이야기를 담은 책 ‘똑똑똑 송재봉입니다’ 출판기념회를 열어 지지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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