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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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이 4일 국회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이 4일 국회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일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과 국정농단 의혹을 낱낱이 파헤친다는 것이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부터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여론조작, 정치자금법 위반, 국정농단 등의 의혹을 파헤치기 위한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대통령실은 취임 이후 두 사람의 연락은 없었고, 윤석열 대통령이 오히려 명태균 씨의 조력을 매몰차게 끊어냈다고 발뺌해왔다. 그러나 어제 언론을 통해 공개된 2022년 6월 이후 대통령과 주고받은 연락을 자랑하는 명태균 씨와 지인과의 대화 녹취는 전혀 다른 내용을 말해주고 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김영선 전 의원의 당선을 축하해줬다는 명태균 씨의 말이 사실이라면 공천개입 의혹은 더 이상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이 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무조건 “문제 될 것 없다는 식으로 철통 방어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명 씨의 녹취가 나올 때마다 바뀌는 모순된 해명은 진실의 파도에 허물어질 거짓으로 쌓은 모래성에 불과하다. 대통령실은 거짓말 행진을 멈추시라”고 촉구했다.

한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7%로 추락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지지율 하락의 변곡점마다 김건희 여사가 있었다. 국정 동력의 붕괴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국정농단 의혹에 윤석열 대통령도 공범임이 드러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헌정 유린, 민주주의 파괴에 대해 국민께 사죄하고 특검을 즉각 수용하시라”며 “대통령 부부가 저지른 불법을 하나도 남김없이 밝혀내 그 진실을 국민께 공개하고 법의 심판대 위에 세울 것임을 약속드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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