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고 자랑 장동혁 선배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신현성 민주당 보령·서천지역위원장…역사의 죄인 되지 말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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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충남 보령‧서천지역위원회 신현성 위원장이 대천고 선배이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인 장동혁 국회의원(보령·서천)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동참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페이스북 갈무리 합성/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 보령‧서천지역위원회 신현성 위원장이 대천고 선배이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인 장동혁 국회의원(보령·서천)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동참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페이스북 갈무리 합성/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 보령·서천지역위원회 신현성 위원장이 대천고 선배이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인 장동혁 국회의원(보령·서천)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동참을 촉구하고 나섰다. 

신 위원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장동혁 선배님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저는 대천고 후배 신현성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선배님은 동문, 선·후배의 열정적인 지지와 응원에 힘입어 2022년 보궐선거를 통해 대천고 출신 최초 국회의원으로 당선됐고 올해 재선에 성공,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의 중책을 맡고 계시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선배님은 남들이 가고 싶어하는 대학을 나와 행시와 사시를 합격하고 부장판사로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셨다”고도 했다.

신 위원장은 계속해서 “지난 3일 대통령 윤석열은 국민을 보호하고 헌법을 준수해야 할 책무를 망각하고 군대를 동원, 국민에게 총을 겨누는 내란범죄를 저질렀다”며 “선배는 비상계엄이 반헌법적, 반법률적임을 천명하고 국민을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국회로 달려가 계엄해제안을 통과시키는 용기를 보여주셨다. 고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목에서 신 위원장은 “2024년 12월 국민한테 총을 겨눈 군인들을 45년 만에 보게 만든 대통령, 더 이상 인정할 수 없다”며 “(그러나) 계엄해제안 통과 이후 보수가 2번 탄핵 당하면 앞으로 10년 20년 보수의 밭에서 풀 한포기 나지 않을 것이라며 탄핵을 반대하는 모습은 실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배님께 묻고 싶다. 군대를 동원해 국민에게 총을 겨눈 내란죄의 우두머리와 자기 자리를 지키기 위해 대천고 최초 국회의원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하셨냐”며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으로 진영을 넘어 국민을 위해 무엇이 옳은지 결단하는 자리다. 부디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아달라”며 탄핵 찬성을 압박했다.

신 위원장은 계속해서 “대천고 최초의 국회의원으로서 내란죄의 피의자가 아닌 오직 국민만을 지키는 자랑스러운 선배의 모습을 보여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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