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23일 “성화약진(成和躍進)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약속을 어느 정도 지킨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송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힌뒤 “각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시국이 혼란스럽지만 흔들림 없이 도정을 운영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먼저 올해 주요 성과로 ▲정부예산 10조9261억 원 확보 ▲투자유치 32조 원 달성 등을 꼽았다.
그는 “추경이 편성되면 목표로 했던 11조 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면서 “임기 내 투자유치 40조 원도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지사는 또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본격 추진 ▲대산~당진고속도로 착공 등을 제시한 뒤 “방치된 도정현안을 해결했다”고 자평했다.
이밖에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 개소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예타 통과 ▲참전유공자 예우 강화 등을 성과로 꼽았다.
내년도 중점과제로는 ▲농업·농촌 구조와 시스템 개혁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과 충남-대전 행정통합 등 미래먹거리 창출 ▲실질적인 저출생 대책 추진 등을 거론했다.
김 지사는 국회에서 계류 중인 석탄화력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에 대해선 “내년 상반기에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베이밸리 1호 사업인 아산만 순환철도와 관련해선 “당초 계획보다 11년 앞당겨 완성했다”고 밝힌 뒤 “핵심사업들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출생 대책 중 공공기관 주 4일 출근제에 대해선 “내년에는 민간기업까지 확대할 것”이라면서 “이미 4개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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