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
김 지사는 23일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송년 기자회견 중 윤 대통령이 수사 비협조는 물론 탄핵심판 서류 반송 등을 하고 있다는 질문을 받고 “당당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도 윤 대통령을 ‘내란범’이라고 규정한 점에 대해선 “수사를 통해 결정될 사안이다. 정확하게는 내란 혐의라고 표현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의 공세를 문제삼았다.
그는 또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 “범죄가 5~6개인데 무죄 추정의 원칙을 주장하고 있다‘며 "앞뒤가 맞지 않다"고 말했다.
같은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는 얘기다.
김 지사는 계속해서 "극우와 극좌, 진영논리가 심각해졌다"며 "대한민국 미래가 걱정이다.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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