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혁신교육 완성 최선"

9일 신년 기자회견 갖고 약속…"모든 학교를 미래학교로"
기초학력 책임교육과 미래형 교육과정 정착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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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은 9일 ”아이들에게 미래는 삶이자 생존“이라며 “모든 학교를 미래학교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9일 ”아이들에게 미래는 삶이자 생존“이라며 “모든 학교를 미래학교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9일 “아이들에게 미래는 삶이자 생존”이라며 “모든 학교를 미래학교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교육은 충남교육정책의 전반을 관통하며 학교 교육 속 끊임없이 구현돼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기초학력 책임교육과 미래형 교육과정 정착에 주력한다.

김 교육감은 “기초체력이 부족하면 운동을 잘하기 어려운 것처럼, 기초학력이 보장되지 않으면 학생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데도 지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그래서 저는 항상 기초학력을 학생의 인권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지난해 교육연구정보원을 교육과정평가정보원으로 개편하고, 학력향상지원센터를 설치한 바 있다.

올해는 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반 충남 온학력 3단계 지원망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올해부터 초 3~4, 중 1, 고 1학년까지 확대 적용되는 만큼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다. 교육청은 오는 3월 ‘충남 온라인학교’를 개교, 학생들에게 실시간 온라인수업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과목에 대한 선택권을 보장한다.

인공지능교육과 생태환경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도 강화한다.

교육청은 2021년 전국 최초로 개발한 초‧중‧고 연계 AI 융합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인공지능교육체험센터 추가 설립도 추진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2014년 시작한 혁신 충남교육의 여정이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다. 그동안 많은 성과도 있었지만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일도 남아 있다”며 “올해 안에 최선을 다해 완성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지철 교육감은 “2014년 시작한 혁신 충남교육의 여정이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다. 그동안 많은 성과도 있었지만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일도 남아 있다”며 “올해 안에 최선을 다해 완성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지역사회와 협력해 생태교육,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세계시민교육도 강화한다. 무엇보다 이주배경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와 문화교육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기준 충남에는 1만4962명의 이주배경학생이 거주 중이다.

이밖에 학교 석면 제거, 내진 보강사업, 적정규모학교 육성, 늘봄교실 운영, 유보통합 준비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김 교육감은 지난해 성과로 무상교육 확대 등 4건을 제시했다.

그는 국가 세수 결손으로 지난해보다 2878억 원 감소한 점을 언급한 뒤 “그럼에도 충남교육은 그동안 노력해온 혁신교육의 바탕 위에 미래교육을 능동적으로 준비했다”고 자평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은 속도보다 방향이다. 방향을 잘못 잡은 속도는 결국 더 빠른 이탈과 혼란을 가져온다”며 “올해도 교육의 본질과 기본에 충실하며 어느 때보다 방향과 철학의 상실을 경계하면서 한 해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2014년 시작한 혁신 충남교육의 여정이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다. 그동안 많은 성과도 있었지만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일도 남아 있다”며 “올해 안에 최선을 다해 완성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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