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설인호 기자] 지난 11일부터 윤석열 파면 선고를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던 '윤석열탄핵 국회의원 연대(윤탄연)' 의원들이 단식 8일차인 18일 정오를 기해 단식을 중단했다.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윤석열 파면을 위한 야5당의 투쟁은 가열차게 이어질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건강 이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에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중단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 등 다른 야4당 지도부도 같은 뜻을 전했다.
이에 따라 민 의원을 포함해 박수현 의원(윤탄현 공동대표), 김준혁·서영석 의원, 진보당 윤종오 의원은 단식을 종료했다.
다만 다른 의원들이 '릴레이 단식'으로 합류하면서 지속적인 결기를 표출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이재강·양문석·임미애 의원과 진보당 정혜경 의원이 배턴을 이어 받는다.
한편 평일 저녁 매일 집회를 개최하고 있는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 지도부는 단식 11일차에 접어들었다.
한 대표에 따르면 박석운 비상행동 공동의장 등은 이날 오전 윤탄연 단식농성장을 찾아 격려의 뜻을 전했다.
박 의장은 "지난 주말 100만 집회를 성공적으로 조직하는데 '윤석열탄핵야5당국회의원연대'의 선도적 노력이 큰 힘이 되었다"며해 격려와 응원 방문을 해 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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