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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열린민주당 등 민주 진영 정치인들만을 상대로 표적 고발을 일삼았던 시민단체 법세련 출신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고발하고 단 하루만에 검찰이 사건 배당에 나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공격하기 위해 국민의힘과 검찰이 결탁하는 모양새가 점입가경"이라고 날을 세웠다.
23일 오후 민주당은 한민수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과 검찰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한 대변인은 이종배 서울시의원의 고발이 있고 하루 만에 사건을 배당한 검찰의 행태를 두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실시되기도 전에 검찰이 사건 배당으로 후보자를 겁박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정경심 교수를 기소한 것을 거론하며 김민석 후보자를 협박했다. 김민석 후보자를 향해 온 가족을 털겠다는 협박으로 들린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이 감옥에서 나와 거리를 활보하니 아직도 정치검찰의 힘이 살아있다고 착각하고 있는가? 그래서 검찰과 짜고 수사 공작으로 김민석 후보자에게 또 억울한 죄명을 덧씌울 작정인가? 윤석열 정권 3년의 사정 통치가 부끄럽지도 않는가?"라고 따져 물으며 "국민의힘의 부끄러운 줄도 모르는 정치공세는 정치 검찰과의 결탁을 끊을 생각이 조금도 없음을 반증할 뿐"이라고 일갈했다.
한 대변인은 국민의힘과 검찰을 향해 "대통령의 인사권과 국회의 인사청문권에 대한 부당한 월권을 당장 멈추시라"고 일갈하며 "시절 모르는 칼춤을 멈추지 않는다면 국민의힘과 검찰이 꺼내든 칼에 다치는 것은 결국 자신들이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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