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정선희 전문위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남부센터] 요즘 웬만한 도심의 거리는 물론 주택가 상권에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띄는 곳이 커피전문점이다. 예전의 편의점처럼 많아진 곳이 요즘의 커피전문점이 아닐까 싶다. 이러한 추세는 우리나라 커피시장의 성장과도 맞물린다. 우리나라 커피시장 규모가 2012년 3조 7000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커피전문점과 음료시장, 믹스커피 등을 모두 포함해서이다. 자영업시장에서도 커피전문점은 이제 한집 건너 한집이며, 유명브랜드의 값비싼 커피가 아니어도 이젠 거리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 브랜드커피 부럽지 않은 맛좋은 고급커피를 맛볼 수 있게 되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창업시장에서는 사실 어려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통계자료를 보
[굿모닝충청 정선희 전문위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남부센터] 기본적으로 상품은 고객에게 판매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다. 그래서 점포에서는 상품을 진열하여 고객이 구매 이전에 상품을 보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런데 이때 진열하는 방법에 따라 상품의 가치가 달라진다. 어떤 상품은 선반에 진열만 해도 불티나게 잘 팔리는 인기상품이 되기도 하고 어떤 상품은 좋은 위치에 진열해도 좀처럼 팔리지 않는 비인기 상품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백화점이나 대형점포들은 정기적으로 매장의 구성을 바꿔보기도 하고 상품의 위치를 달리 하기도 한다. 업종에 따라 상품의 진열 방법이 많이 달라지는데, 특히 소매점은 진열방법에 따라 매출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대표적 업종이다. 상품진열이 중요한 이유는 고객이 점포를 평가하
[굿모닝충청 정선희 전문위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남부센터] 얼마 전 대전 지역 중심상권에서 20여 년 동안 잡화 소매업 한 가지 사업에 전념해온 분을 만났다. 오랜 시간 사업을 해온 터라 지역 내에서는 꽤 알아주는 정도의 인지도도 확보하고 있었고, 단골고객도 확보하고 있어 겉으로 보기에는 사업을 잘 하신다고 하는 분이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더 이상 운영이 어려울 정도로 경영이 악화되었다. 왜 이렇게 갑자기 운영이 어려워졌을까? 창업시장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폐점을 고민한 시간은 몇주 안되겠지만, 매출이 감소해온 기간은 최소 3~4년 이상 될 것이다. 처음에는 매출감소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었겠지만 이때 정확한 문제점파악과 대책마련이
[굿모닝충청 정선희 전문위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남부센터]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운 때일수록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 것이 점점 어려워진다. 우수한 품질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값을 받고 판매하여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야 할 때가 많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방법 중 하나가 ‘1+1’ 사은행사와 같은 덤을 주는 방법과 아예 공짜로 제공하는 방법이 있다. 인간이 공짜를 좋아하는 심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마트에 가면 ‘원 플러스 원’ 행사를 많이 한다. 그럴 때면 많은 사람들이 당장 필요가 없더라도 구입을 결정하곤 한다. 나도 가끔 남편이 편의점에서 비싼(?) 음료를 투 플러스 원 한다고 세 개를 들고 와서 마셔본 경험이 있다. 이런 경우 사실 한 개를 사려다
[굿모닝충청 정선희 전문위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남부센터] 명절 무렵이 되면 백화점에는 고가의 선물세트들이 진열된다. 한눈에 보기에도 좋아 보이는 상품들의 가격 또한 비싼 것들이 많다. 한우선물세트나 굴비세트 같은 상품들은 ‘가격=품질’인 것처럼 상상을 뛰어 넘는 최고의 가격대로 진열되어 있다. 과연 이런 상품들이 잘 팔릴까? 그러나 실제 이런 최고가의 상품은 판매만을 목적으로 진열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런 고가의 상품들이 진열됨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평소엔 비싸다고 느끼는 다른 상품들을 저렴하게 느끼게 된다. 결국 평소보다 조금 더 비싼 상품도 잘 팔리게 된다. 보통 사람들이 보고 느끼는 것이 주관적이기 때문에 주변의 상황에 의해 다르게 느껴지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심리학에서는 대비효
[굿모닝충청 정선희 전문위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남부센터]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업을 할 때 사업규모가 크고 상품이 많은 점포가 잘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규모의 경제가 있기 때문에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런데 한두 가지 품목으로 성공적으로 사업을 하는 점포들이 더 많다. 무조건 상품을 다양하게 갖춰놓는다고 고객이 좋아할까? 전에 작은 슈퍼마켓을 방문했는데 진열대에 세제들이 브랜드별, 기능별 수십 가지가 진열되어, 세제전문점이 무색할 정도로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다. 그러나 판매되는 양은 많지 않았다. 이렇게 다양하게 진열하기에 점포가 좁지 않냐고 묻자, 고객들이 와서 찾는 것을 모두 갖다 놓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는 것이다. 문제는 매출이 만족할 만큼 썩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 왜 그럴
[굿모닝충청 정선희 전문위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남부센터] 몇 년째 창업시장에서 경기가 좋다는 말은 들어 본적이 없는 것 같다. 늘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 특히 작년 세월호 이후 가라앉았던 경기가 서서히 안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메르스에 의한 타격은 거의 전 업종에서 나타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이러한 사건들이 없다면 어려움이 없었을까? 지금처럼 크진 않겠지만, 업종별로, 지역별로 소소한 어려움은 늘 발생할 것이다. 자영업시장도 기본적으로는 세계경제속에서 영향을 받는다. 전세계적으로도 80년대와 90년대 초반까지 빠르게 성장하던 자본주의의 성장속도가 둔화되면서 90년대 후반부터 그동안과는 다른 형태의 사업들이 성장하고 있다. 과거 경제성장률이 높을 때에는 소비자의 경제성장과 함께 높아지면서
[굿모닝충청 정선희 전문위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남부센터] 점심시간에 회사 주변의 음식점에 갔다. 돌솥밥과 추어탕을 주메뉴로 하는 집이었고, 추어탕을 못먹는 고객을 위해 돈가스를 추가로 하고 있었다. 메뉴는 간단했지만 점심시간이면 늘 손님이 북적였다. 개인적으로 난 돌솥밥만 먹고 싶었는데, 추어탕과 같이 셋트 메뉴로 판매되고 있었다. 어떻게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돈가스를 주문하자 사장님이 오늘은 손님이 없다며 돌솥밥을 서비스로 주셨다. 메르스의 여파인지 오늘 한가했던 덕에 인심좋은 사장님께 돌솥밥을 선물받고나니 미안함과 감사함으로 마음이 더 배불렀다. 평소 이집에 손님이 북적이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소상공인은 대부분 상권에서 점포가 영향을 미치는 범위(상세력)가 제한적이다. 상세력이 점포의 규모와
[굿모닝충청 정선희 전문위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남부센터]] 요즘에는 젊은 친구들은 당일여행코스로 지중해마을을 다녀온다거나, 조금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정선5일장을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있다. 모두 평범하지 않은 상권들이다. 그리고 인터넷과 SNS 등이 발달하면서 알려진 상권들이다.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들이다. 지금까지 상권의 형성은 보통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에서 시작되었다. 대중교통이 주된 이동수단이 되었고, 유동량이 많은 역 주변과 버스터미널 주변이 최고의 요지였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명동거리라 불리는 가장 큰 상권과 전통시장은 역이나 버스터미널 옆에 형성되어 있다. 그런데 요즘은 자가용을 비롯하여 대중교통이 다양해지고 편리해지면서 상권도 변화하고 있다. 교통뿐 아
[굿모닝충청 정선희 전문위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남부센터] 얼마전 요즘 중고등학생들이 노스페이스제품을 경쟁적으로 입는다는 언론의 보도를 보았다. 노스페이스뿐이 아니다. 나이키, 아이폰, 루이비통, 샤넬 등 명품을 갖기 위해 경제적인 부담을 아끼지 않는다. 춥고 배고프던 시절, 사람들은 그저 배고픔을 면할 수 있으면 만족했다. 그러나 지금의 소비자들은 기능에 만족하지 않는다. 기능이 아닌 기호를 따진다. 내가 마시던 브랜드의 커피, 내가 늘 먹던 브랜드의 음식점, 내가 입던 브랜드의 옷, 내가 신던 브랜드의 신발을 찾는다. 브랜드력이 없는 제품은 매장에 납품하기도 어렵고, 판매도 잘 되지 않는다. 노스페이스를 찾는 철없는 중고등학생을 탓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이렇게 잘나가는 브랜드를 만들기
[굿모닝충청 정선희 전문위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남부센터] 악기를 만드는 재료로 쓰이는 전나무는 환경이 나빠져 생명이 위태로워지면 그 어느때보다 화려하고 풍성한 꽃을 피운다. 그리고 꽃이 지고 새롭게 명기(名器)가 되어 다시 태어난다. 누구에게나 최고의 전성기가 있다. 세상 모든 것은 각각의 라이프 사이클을 가지고 반복되기에 전성기가 있고 쇠퇴기가 있다. 역사가 반복되는 것을 봐도 알 수 있고, 한번 지난 유행은 반드시 다시 돌아오는 것을 보면 창업도 반복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두 같지는 않지만 사업은 보통 3년에서 5년가량을 주기로 볼 수 있다. 사업 뿐 아니라 창업아이템도, 상권도 모두 주기를 가지고 있다. 사업주기는 처음 창업한 후 6개월에서 1년여 동안은 자신의 점포를 알리
[굿모닝충청 정선희 전문위원] 새해가 되면 경기가 좋아졌다는 소식을 바래보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는 어렵기만 하다. 그 어려운 속에서도 잘되는 집들은 어떤 집일까? 어떤 힘이 있어 손님이 많은지 궁금해진다. 경기와 아예 무관할 수는 없지만, 사업능력이 뛰어난 사업가들은 대체적으로 고객응대능력이 뛰어나다. 매번 우리가게를 찾아주는 단골고객에게 얼마나 잘 해주는가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미 확보한 고객이라서 그냥 그렇게 넘기지는 않는가? 요즘엔 여자마음이 아니라 소비자 마음이 갈대이다. 공급이 초과되는 경쟁의 시대에는 잘해주겠다는 점포가 넘쳐난다. 할인행사도 넘쳐나고 다양한 전단지와 쿠폰북도 넘쳐난다. 언제든 옆집이나 새로운 점포로 갈수 있는 것이 소비자이다. 단골고객도 소비자의 예외가 아니다.
[굿모닝충청 정선희 전문위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남부센터 ] 창업할 때 넉넉한 자금을 가지고 시작하는 경우는 정말 드물다. 필자가 만났던 분 중에도 사업을 시작하면서 일부 부족한 자금을 주변의 지인으로부터 잠시만 이용하겠다고 빌려 창업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부분 창업 후 정부에서 나오는 정책자금을 이용해 지인에게 빌린 급한 자금을 상환하려고 하였다. 그런데 정작 자금을 신청하려 할 때 신용이 좋지 않아서 상황이 어려워 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신용을 잘 관리해야 하는 이유이다. 보통 연초가 되면 각 기관마다 지원제도를 발표하기 때문에 활용할 수 있는 제도들이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정책자금은 각각의 조건들이 있다. 창업시기에 따라, 업종에 따라 제한이 되기도 한다. 이중에서도 가장
[굿모닝충청 정선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남부센터 ] 새해가 되면 늘 새로움이 가득하다. 정부에서는 연초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정책을 발표한다. 이러한 분위기 때문인지 새해가 되면 창업에 대한 문의가 늘어난다. 그런데 올해에는 조금 걱정스러운 부분이 몇 가지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자영업자의 비중이 22%까지 높아져 있는데, 이는 OECD평균치인 15.9%에 비해서도 많이 높으며, 미국 7%, 일본 12.3%에 비해서는 2~3배에 달한다. 또한 생계형 창업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부분이다. 생계형창업의 비중은 07년도까지는 80%를 넘지 않았으나, 점차 증가하여 82%를 넘어서고 있다. 이는 창업의 질이 떨어진다는 반증이다. 자영업 시장이 점차 각박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굿모닝충청 정선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남부센터] 요즘같은 경기상황에서 기다리다 지친 고객이 돌아가는 경우는 부러운 남의 가게 이야기일까? 얼마 전 서점에 갔는데, 손님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았지만 한참을 기다려서 계산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 좀 두께가 있는 책을 가지고 있어서였는지 팔이 뻐근할 정도로 힘들었다. 기다릴까? 아니면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그냥 편하게 받아볼까? 라는 고민을 맘속에서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1분만 더 기다렸어도 난 내려놓고 돌아섰을지 모르겠다. 음식점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방의 소규모 상권에서 꽤나 유명한 수제비집이 있었다. 점심시간에는 밖으로 길게 줄을 서야 먹을수 있는 집이었다. 그래서 한 두명이 가는 경우는 합석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집은
[굿모닝충청 정선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남부센터] 길을 가다보면 각양각색의 점포들이 즐비하게 서있다. 다들 똑같은 형태, 비슷비슷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 꼭 간판을 보지 않아도 무엇을 파는 가게인지 한눈에 알아챌수 있다. 간혹 평범하지 않은 점포가 있으면, 시선을 끌기도 한다. 대부분은 그 자리에 있던 점포를 권리금을 지불하고 그대로 이어받아 운영을 하거나, 업종을 바꾼다해도 주변에 있는 같은 업종의 점포를 벤치마킹 하는 수준에서 그치고 만다. 자영업시장의 경기상황을 볼 때 인테리어는 최소의 자본을 투자하라는 것이 창업의 기본원칙이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웬만큼 번화한 상권이 아니라면 거의 대부분은 비슷비슷한 가게들이 늘어서 있다. 그래서인지 점포의 익스테리어가 조금 달라도 점
[굿모닝충청 정선희 전문위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남부센터 ] 얼마 전 만났던 사장님은 90년대 중반 창업을 시작하여 지금은 10개 넘는 점포를 가지고 계신다. 그분은 사업을 해오는 동안 한 번도 상황이 좋았던 적은 없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처음 점포를 개설한 이후 지금까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꾸준하게 점포를 늘릴 수 있었다. 이 사장님은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고 강점을 최대한 살렸다. 처음 창업한 이후 브랜드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이미지를 만들어 나갔고, 내부적 역량이 채워지고 다져지면 새로운 점포를 개설하였다. 물론 외적 환경도 살피긴 했지만 환경을 이겨낼 수 있는 전략을 가지고 있었다. 이젠 지역 내에서 어느 정도의 인지도를 확보하였고, 점차 전국적으로 점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창
[굿모닝충청 정선희 전문위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남부센터] 소위 말하는 ‘대박’ 나는 자리가 있을까?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북적북적하는 가게를 보면 그저 부럽기만 하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창업을 한다면 별다른 노력 없이도 고객을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상식을 몰라서 그 많은 사업주들이 창업시장에서 고전하고 있을까? 실제로 좋은 자리를 찾는 것은 전체 창업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봐도 입지선정이 가장 어렵다는 응답이 전체의 43%를 차지한다. 그만큼 입지선정이 중요하고 또 어려운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성공하기 위해서는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이므로 절대로 소홀히 할 수 없다. 유동인구가 많은 자리가 어떤업종이든 다 잘되는 것은
[굿모닝충청 정선희 전문위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남부센터 ] 얼마 전 만난 소상공인의 사연이다. A사업주는 B사업주로부터 사업을 인수받아 운영한지 약 3개월쯤 되었다. B사업주는 처음 창업을 하여 고전하다가 3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그동안 알고 지내던 A사업주에게 좀 인수해주면 안되겠냐고 사정을 했고, A사업주는 이번 기회에 다시 사업을 해볼 생각으로 인수를 결정하였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B사업주에게 사업을 넘겼던 C사업주가 같은 상권내에서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참 어려운 상황이었다. 물론 법적으로 전전 사업주와의 계약이 승계가 되었는지 권리양수도 계약내용이 어떤지를 따져서 풀어가야 하는 문제이다. 필자가 그동안 소상공인지원업무를 하면서 권리금과 관련되어 손해를 보는 소상공인이
[굿모닝충청 정선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남부센터 전문위원]막상 창업을 하려고 할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이 아이템선정과 입지선정이 아닌가 싶다. 그 중에서도 좋은 몫에서 창업한다면 쉽게 성공할 수 있다. 대부분의 창업자들은 좋은 목을 잡기 위해 노력한다. 간혹 이것저것 다 귀찮고 잘 모른다고 그냥 부동산에서 추천해주는 자리를 덥석 계약하는 용감한 창업자를 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창업자들은 내가 가진 자금의 한도내에서는 가장 좋은 장소를 찾는다. 가장 좋은 장소를 찾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입지전략이다. 창업할 때 자금이 넉넉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부족한 자금 여력을 고려해서 내가 조달할 수 있는 자금범위내에서 최고 자리를 찾으려면 무엇을 따져야 할지 전략을 세워야 한다. "중심상권,